국립공원관리공단이 비법정탐방로(샛길)로 산행하는 산악회의 근절과 건전한 탐방문화의 정착을 위해 불법산행 산악회 신고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불법산행 산악회 신고는 국립공원을 탐방하면서 샛길출입, 취사, 흡연 등과 같은 불법행위를 한 산악회를 목격하거나 온라인상에서 산악회 카페 등을 통해 불법산행 계획을 게시‧모집 및 불법산행을 한 산악회를 발견할 경우 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의 ‘불법산악회 신고방’에서 신고할 수 있으며 내용은 비공개로 처리된다.
신고방 메뉴를 통해 신고함으로써 유선전화 신고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익명성을 보장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공단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현장에서 불법 행위를 바로 조치하고 발생 장소 및 시기, 불법이 잦은 산악회 선별 등 분석의 자료로 활용해 효율적인 공원현장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최병기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관리부장은 “이번 불법산행 산악회 신고방 운영으로 불법을 조장하는 산악회가 점차 줄어 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올해 시행하고 있는 착한산악회 인증제와 함께 적용하여 국립공원 내 올바른 탐방문화가 조기에 정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