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를 인증하는 환경마크제도에 대해 신청 접수부터 인증서 발급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온라인 인증제를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마크 신청에 대한 행정절차 간소로 소요 기간이 10일 이상 단축 및 비용절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단계별 처리절차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환경마크 인증절차는 인증신청, 현장심사, 심의자료 작성, 시험기관의 제품 분석, 심의위원회 개최, 심의결과 통보 및 환경마크 인증서 교부 등으로 구성되며, 기존 우편접수 대신 홈페이지(elms.keiti.re.kr)로 인증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자료 보완, 심의결과 통보, 인증서 수령 등 우편으로 진행된 부분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현장심사, 심의위원회 개최 등의 단계에서 종이를 사용하지 않고 전산화된 자료를 사용해 심사 진행과 인증 심의를 진행하여 ‘종이 없는(paperless) 인증 처리’가 가능해져,환경산업기술원의 연간 1,500여건에 이르는 환경마크 신청 및 인증에 소요되는 등기우편료 약 3,000만 원을 포함하여 각종 자료 출력, 서류 관리 등 행정비용 5,0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이로 발급되던 환경마크 인증서도 온라인 인증서로 바뀌어 기업의 환경마크 인증서 관리가 더욱 편리해지고 위‧변조도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김용주 환경사업기술원 원장은 “연 3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는 환경마크 인증제도가 전면 온라인 시행을 통해 업무 효율화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중심 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