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학교 및 장애 아동청소년 성 인권 교육'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하여 8월 17일부터 총 4회에 걸쳐 보건교사 및 강사 대상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아동․청소년 성 인권 교육은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성평등 및 폭력예방 통합교육이다. ’15년도 학교 성 인권 교육 사업은 전국 7개 시․도의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장애 성 인권 교육은 전국 17개 시․도의 장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 인권 교육을 직접 운영하는 보건교사와 강사를 대상으로 폭력예방 전문성을 높이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여 교육 효과성을 높이고자 기획하였다. 양평원 김행 원장은 “최근 학교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으로 인해 사회적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다”며, “교사를 포함하여 학교에서의 폭력예방교육의 내실있는 추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교사와 아동․청소년 대상 교육 강사의 폭력에 대한 민감성과 성 인권 감수성을 높여 예방교육 강사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 성 인권 교육 워크숍’은 보건교사 40명을 포함한 강사 총 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1차는 8월 18일 서울 양평원과 2차는 8월 20일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개최한다. 워크숍은 양평원 변신원 교수 등 전문가들이 ‘아동 성인권의 이해’와 ‘폭력의 민감성 기르기’를 중심으로 강의와 교육현장 대응 관련 수퍼비젼을 진행한다.
‘장애 아동․청소년 성 인권 교육 워크숍’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강사 140여 명을 대상으로 8월 17일 서울 양평원, 8월 24일 부산장애인종합회관에서 실시한다. 민병윤 한국폭력예방상담학회 부회장 등 전문가들이 ‘장애 아동․청소년 성인권의 권리와 책임‘과 ’장애 아동․청소년 성문화‘를 주제로 강의와 분임토의를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성 인권 교육 매뉴얼의 주요영역(차시) 중심으로 주제별 강의, 분임 토의 및 발표, 전문가에 의한 사례별 집중 수퍼비젼을 통해 강사의 실제적 역량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양평원은 여성가족부로부터 '학교 및 장애 아동청소년 성 인권 교육' 중앙지원기관으로 지정받아 전국 시·도별 총 36개소(학교 성인권 교육 지역운영기관 7개소, 장애 아동청소년 성인권 교육 지역운영기관 29개소) 지역운영기관의 성 인권교육 사업관리,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