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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경 톡앤쇼 공연(사진= 창작컴퍼니다) |
국민강사 김미경, 그녀가 생애 첫 소극장 토크쇼를 열었다. 지난 10월 10일,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첫 선을 보인 ‘김미경의 톡앤쇼’는 ‘나 데리고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토크, 퍼포먼스가 결합돼 15일간의 공연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날 객석은 멀리 제주도에서 참석한 회사원, 암투병 중인 어머니를 모시고 온 딸, 사춘기로 인해 관계가 소원했던 중학생 아들을 데리고 온 어머니, 교통사고로 입원했다 당일 퇴원한 아내를 위해 함께 온 남편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사연을 안고 온 관객들로 만석을 이뤘다.
공연은 작곡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던 김미경 강사가 처음으로 선보인 피아노 연주로 시작됐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작곡한 ‘Love Me’를 연주한 그는 긴장감으로 인해 곡이 중간이 끊기는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많은 관객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말하니 긴장이 풀린다”는 그는 그의 말대로 특유의 흡입력 강한 강의를 풀어나갔다. ‘나 데리고 사는 법’이란 주제에 맞게 일상을 로망으로 풀어나가며 작은 로망들을 연습하고 훈련해 자신만의 골든타임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많은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낸 샌드아트 영상은 개그맨 임혁필이 연출해, 김미경 강사의 둘째 아들의 자퇴와 검정고시 이야기를 토대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그는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며 자신에게 큰 힘이 되었던 것은 다름 아닌 ‘I AM’ 즉, 나 자신이라는 존재 자체에 믿음과 사랑을 주는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많은 사람들 또한 자신의 ‘I AM’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로 강의를 끝마쳤다. 토크쇼 말미에는 자신이 직접 작사ㆍ작곡한 ‘날 데리고 살 거야’라는 노래를 피아노 반주에 맞춰 직접 부르기도 했다.
공연 직후 많은 관객들이 인터파크 공연관람후기와 김미경 강사의 카카오스토리에 직접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이들 중에는 처음 강의를 들은 중학교 1학년 아들이 다음에는 꼭 김미경 강사의 강의마다 자신을 데리고 가라는 각서를 써달라고 했다는 엄마를 비롯해 ‘꿈만 같았다’, ‘가슴에 와닿는 감동’, ‘50년 함께 살았지만 낯설었던 나를 바로 보게 만든 시간’, ‘이젠 나의 미래가 막막하지 않을 것 같다!’, ‘주옥같은 메시지에 감동’이라는 의견 등이 쏟아졌다.
오는 10월 25일까지 진행되는 ‘김미경의 톡앤쇼’는 팝핀현준, 김창렬, 이동우, 김준호, 장혜진 등 매회 다양한 게스트가 참석할 예정이며 강사 김미경이 아닌 엄마 김미경, 친구 김미경, 언니 김미경 등 다양한 그녀의 매력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김미경의 톡앤쇼> 관계자는 밝혔다. (공연문의 02-749-9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