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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영화/스타

서태지답게 새롭고, 아이유답게 아날로그적이다, '소격동' 음원 차트 1위 싹쓸이

가요계 새로운 시도 '소격동 프로젝트'

     

 

   

▲ 서태지와 아이유

 

이른 아침부터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서태지와 아이유의 어색한 듯 어색하지 않은 묘한 궁합.


2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서태지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수록곡 '소격동' 아이유 버전이 공개됐다. 이 곡은 공개 직후 멜론, 지니, 엠넷, 올레뮤직, 소리바다, 벅스, 싸이월드 뮤직,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등 총 9개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소격동'은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의 선공개곡으로, 서태지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했다. 노래는 서태지와 아이유가 각각 한 버전씩 맡아 녹음했으며, 아이유 버전에 이어 오는 10일 0시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80년대 소격동을 배경으로 완성된 가사는 그리움의 정서를 따뜻한 감성의 노랫말에 담았다. 특히 사운드와 노랫말만으로 낮은 담장과 가로등을 돌아 동네 골목 구석구석이 눈앞에 펼쳐지듯 하는 시각적인 효과를 선사하는 곡이다

일명 '소격동' 프로젝트는 기존에 없었던 형태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가창자에 따라 다른 버전의 음원이 발표되고, 뮤직비디오 역시 두 버전으로 제작된다. 완성된 두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하나의 큰 그림을 그리면서 스토리가 완성되는 구조를 갖는 셈이다.

앞으로 서태지는 '소격동'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콰이어트 나이트'의 컴백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10월 18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공연'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개최하고, 이어 같은 날 20일 '콰이어트 나이트'를 발매할 예정이다.

 

   
▲ 아이유 버전 '소격동' 앨범 사진(사진출처: 서태지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