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7월 30일 광화문광장에서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등 민간단체와 자전거 동호인이 함께 “올 여름 휴가 자전거로 국내여행 가기”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최근까지 메르스 사태로 인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자는 운동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에 발 맞춰 자전거로 국내 여행가기를 홍보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는 전국 자전거단체와 동호회를 대표해서 1천만 명에 달하는 우리나라 자전거 인구를 대상으로 “올 여름 휴가는 자전거로 국내여행을 떠나자”고 호소했다. 국토종주 자전거 길은 총 연장이 1,543km로 10개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주변경관이 빼어나고 주변에 지역명소와 향토음식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국토종주 자전거 길은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어 자전거동호인들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찾고 있으며, 각 구간을 종주할 때마다 인증메달을 주고 전 구간을 종주한 사람에게는 국토완주 그랜드슬럼 메달을 받는다.
행정자치부는 ‘자전거 행복 나눔’ 홈페이지(www.bike.go.kr)를 통해 전국의 자전거길 노선정보와 주변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휴가 기간 중 자전거 국내여행 인증 샷을 홈페이지에 게시한 100명에 대해 선착순으로 국토종주 인증수첩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자전거 여행 중 찍은 사진은 9.1부터 시작되는 ‘두 바퀴 행복 사진 공모전’에도 응모할 수 있다. 사진 공모전은 아름다운 자전거길 풍경, 자전거 국내여행, 자전거로 출퇴근하기 등을 주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