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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낸 로또 1등 당첨자 사진(사진제공: 리치커뮤니케이션즈) |
로또 1등 당첨자들은 여름 휴가 때 어디로 여행을 갈까? 의외로 제주도를 다녀 왔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 604회 1등 12억 당첨자는 여름 휴가로 제주도를 다녀왔다고 한다. “당첨 후 한 달 동안 생활이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다”며 “당첨 전에는 여름 휴가는 꿈도 못 꿨는데 얼마 전 여름휴가로 제주도에 다녀왔다. 내 생에 최고의 여름휴가였다”고 전하면서 당첨금으로 제주도 최고급 호텔에 묵었으며 저녁에는 바에 들러 아내와 술 한잔 기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35회 1등 18억 당첨자 역시 제주도를 다녀 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정규직 마트 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로또 1등에 당첨됐으며 당시 당첨 소감으로 아내와 함께 제주도로 휴가를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해당 포털과의 인터뷰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워 가족들과 여행 한번 못 가 봤다”며 “이제 여유를 좀 갖고 제주도에 가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646회 1등 22억 당첨자는 세탁소를 운영하며 1년에 딱 이틀만 쉬었던 자영업자다. 세탁소는 신뢰가 생명이기에 휴일과 명절도 없이 일해야만 했다는 그녀는 “바쁜 일상에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못 가본 게 늘 안타까웠다”며 “당첨금 22억원으로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보낼 수가 있었다. 이제야 행복하다”고 미소를 보였다.
644회 1등 18억원에 당첨자는 해외에 가고 싶다고 전했다. “여유가 되면 외국에서 지내고 싶었다”며 “당첨금으로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며 연수를 다녀오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는 자세한 계획은 아직 없다며 “워낙 누려 보고 살지 못해서 무엇을 할지 잘 모르겠다 가족과 상의해서 어떻게 할지 정하겠다”고 말했다.
로또 포털은 현재까지 39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해 화제를 모은 곳이다. 해당 포털에 따르면 지난 8일 시행된 662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 1개 조합과 2등 당첨번호 1개 조합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