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31일(금)과 8월 1일(토) 이틀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 ‘서커스 예술놀이터’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커스 예술놀이터’는 어린이들에게 예술을 통해 전문적인 서커스를 친숙하게 소개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놀이를 통한 예술 감각과 체육으로 신체 감각을 향상시키는 예체능 통합과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단체 교감을 할 수 있는 커리큘럼 및 저글링, 줄타기 등 서커스 각 분야의 기예를 배우고 도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직접 배운 서커스 기예를 활용해 즐길 수 있는 ‘서커스 운동회’도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교육 전 과정에는 ‘셔플 코믹스’를 비롯해 서커스 예술가와 어린이 예술교육 전문가 9명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성형 극단 마린보이 대표는 “기예를 익히는 과정을 통해 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다.”며, “참여한 어린이들이 ‘2015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최우수작을 수상한 ‘나홀로 서커스’를 관람함으로써 서커스에 대한 기대와 감동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존의 서커스가 낯설고 이국적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일상생활에서도 체득할 수 있는 움직임이라는 것을 알리는 첫 시도”라며, “나아가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한국 현대 서커스의 저변 확대에 기초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서울문화재단과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www.ssacc.or.kr) 누리집을 통해 오는 7월 24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교육기간동안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과 창작센터를 순환하는 셔틀버스가 운영 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