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 사진 서연덕 기자
인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기 어울릴 것 같은 날씨, 우리는 가을 국화가 만발한 대한뉴스 테라스에 앉아 인터뷰를 시작했다. 결코 이르지 않은 나이에 변리사가 됐지만, 조바심보다 넘치는 의욕으로 앞을 향해 달려온 지 20년. 특허법인 세아 박길님(51) 대표변리사는 여전히 자신의 일에 몰두하는 시간이 행복하다.
인내의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는 탄생한다
“항상 남들보다 늦었어요. 그렇다고 기죽지는 않았죠. 인생은 꿈꾸고 행동하는 사람의 것이잖아요.” 23세에 대학에 입학하고 27세에 졸업한 그녀는 친구들이 결혼할 나이에 취업했다. 평범하게 공무원 생활을 하던 그녀가 변리사 시험에 덜컥 합격한 것도 31세였다. 남들보다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묵묵히 걸어온 길. 이제 그녀는 손꼽히는 여성 변리사로 자리매김했다. 다음은 박길님 변리사와의 일문일답이다.
변리사라는 시험조차 생소하던 때 변리사가 됐습니다
변리사가 막연하게 기술 쪽을 다룬다는 것만 알았어요. 그런데도 관심이 가더라고요. 하지만 이공계 출신도 아니었기에 기술을 심사하기 위해서는 관련 지식을 더 쌓을 필요가 있었죠. 둘째 아이를 낳은 후 한양대 산업대학원 전자공학과에 진학한 것도 그러한 이유에요. 꾸준히 수익모델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일
본 국립오사카대학 객원연구원, 워싱턴대학 로스쿨 객원연구원으로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최근 변리사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식혁신시대답게 소유권 분쟁이나 국내외적으로 지적 재산권에 관한 소송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죠.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변리사의 영역도 특허, 디자인상표출원 등록, 권리분쟁을 대리하는 업무에서 지식재산권의 유통 즉 기술이전, 평가업무, 특허기술개발지도, 벤처캐피털 조달 등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희 세아도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무료검색, 합리적인 가격으로 특허출원업무, 기술평가거래, 기술개발지도 등의 컨설팅업무를 강화했습니다.
구체적인 업무내용이 궁금합니다
특허·실용신안 디자인, 상표등록출원, 심판, 소송 등 중국, 미국, 유럽에 국제특허등록 등 약 1만여 건에 이르는 업무를 대리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특히 기술혁신을 지향하는 코스닥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의 해외특허등록과 기술이전상담도 하고 있고요. 기술개발지도를 위한 컨설턴트, 제휴업체도 환영하니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문의해주세요.
(www.alphapat.com)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2년 11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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