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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현대엘리베이터, 시공간 제약 없앤 ‘원격 화상점검 시스템’ 업계 최초 개발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승강기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마이스터급 전문 엔지니어와 현장 유지보수 담당자간 기술 지원을 가능케 한 '원격 화상점검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24시간 실시간으로 엘리베이터 운행상태를 감시하고 원격으로 점검과 고장처리가 가능한 HRTS<'주' 참조>와 연동해, 평균 수리 소요 시간을 8분(24분→16분, 33%) 단축하는 등 승강기 유지o보수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망이다.

원격 화상점검 시스템은 현장 담당자가 엘리베이터 수리 시 전용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전문 엔지니어와 회의실을 개설, 동영상, 사진, 현장도면, 매뉴얼 등을 활용한 기술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장에 출동한 담당자가 오작동 상황과 현장 영상을 촬영해 전송하면 전문 엔지니어가 문제 상황을 분석, 최적의 수리 방법을 알려준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엘리베이터는 약 2만2000여개의 부품이 장착된 기술집약 제품이기 때문에 유지o보수 담당자 개개인 간에 기술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며 "원격 화상점검 시스템은 마이스터급 전문 엔지니어의 실시간 기술 지원으로 고장시 신속한 보수를 통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에 개발한 원격 화상점검 시스템을 협력업체에도 제공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스템 활용 교육부터 본사 직원, 협력업체에 구분을 두지 않고 실시해 우리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든 고객이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0월부터 점진적으로 시스템을 도입, 연내에 전국 모든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