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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경북 구미, 신축 오피스텔 지하층 굴착작업으로 주민센터 침하 붕괴위험

- 주민센터 직원, 민원인들 불안에 떨어

- 시 공무원 공사 중지명령 안 해 안전 불감증 지적

   
 

경북 구미시 송정동 74 ‘송정 태왕아너스 타워’(업무, 판매시설) 신축공사장 터파기 공사 지반이 침하돼 공사장에 이웃한 송정동 주민 센터 건물일부가 기울어지는 현상이 발생돼 주민센터 직원을 비롯해 민원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송정 태왕아너스 타워’는 지하 4층, 지상 24층, 연면적 3만 5,626㎡의 신축건물공사로 건축주가 (주)한국토지신탁이며 (주)태왕 이앤씨가 시공을 맡고 있다. 현재 공사현장에는 지하 3~4층 터파기 공사가 한창인데 지하층 지반 굴착과정에서 이웃 송정동 주민센터의 내부바닥과 벽면균열을 비롯해 지반침하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시공을 맡은 (주)태왕이앤씨는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웃 관공서 지반의 침하로 건물이 기울어질 수 있다는 사실 등을 전혀 고려치 않았다.’는 지적이다.

한편 구미시는 건축주와 시공사 등에 건물과 대지에 대한 안전진단과 원상복구만을 의뢰했을 뿐 공사 중지명령을 내리지 않아 ‘시 행정당국부터가 안전 불감증에 걸려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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