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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영화/스타

아리랑TV, 빅데이터 활용, 정말 괜찮을까? - 18일 방송

아리랑TV(사장 방석호) 신개념 라운드테이블 토크쇼 <Shooters>가 빅데이터 활용에 대해 심층토론을 벌인다. 이번 주 토론주제는 ‘웹사이트 방문기록으로 만들어지는 각종 빅데이터, 괜찮을까?’이다. PC와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이 생활화되면서 우리의 모든 사용기록이 데이터화되고 있다. 이른바 ‘빅데이터’라고 하는데, 이렇게 디지털환경에서 만들어진 빅데이터는 수집, 통계, 분석되어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2012년 페이스북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감정조작실험을 진행했던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았고, 최근에는 회원들의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해 논란이 일며, 심각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개인정보가 어떤 회사의 마케팅 자료로, 또 어떤 회사의 영업데이터로, 심지어 어떤 병원의 고객데이터로 활용되고 있다면? 개인의 온라인 사용기록으로 만들어지는 각종 빅데이터는 외부로 유출되어도 상관없는 것일까?
 
베리 웰시(영국)는 “빅데이터는 주로 마케팅에 많이 활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빅데이터 활용은 기업에게 이익이지 개인에겐 개인정보유출의 피해를 줄 뿐이다.”라고 말했다. 마조리 샌패드로(필리핀)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 쇼핑 목록을 보여주고 끊임없이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이는 사람들의 흥미를 끌고, 끝내는 쇼핑중독자로 만든다.”며 베리의 의견에 동의했다. 또 대니 애런즈(미국)는 “빅데이터 활용은 분명한 개인정보침해다. 예를 들어 미국의 한 업체가 빅데이터를 통해 16세 여학생이 임신한 걸 그 학생의 부모보다 먼저알고 집으로 육아 관련 쿠폰을 계속 보낸 사례가 있는데, 이는 개인정보침해는 물론 인권침해라고 할 수 있다.”
 
반대로 나지 이브라힘(알제리) “인터넷이 생기기 전에도 사람들의 정보는 항상 활용되고 있었다. 단지 지금은 디지털시대라 더 방대한 데이터, 즉 빅데이터가 활용될 뿐이다.”라고 밝혔다. 안젤리나 포스(스웨덴/칠레)는 “빅데이터가 기업의 이익만을 위한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다는 건 말도 안 된다. 빅데이터는 금융, 기술, 의료분야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어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원이다.”며 빅데이터 활용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빅데이터에 대한 의견이 양측으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이들은 과연 서로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공감할 수 있을까? <shooters>의 토론과 소통의 과정은 9월 18일 아리랑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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