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사가 김순곤이 <불후의 명곡>에서 가왕 조용필과의 인연을 깜짝 공개했다. 이번 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작사가 김순곤 편’에 출연한 김순곤은 1981년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를 작사하며 프로 작사가로 데뷔, 이후 조용필의 ‘못찾겠다 꾀꼬리’, ‘바람의 노래’등을 작사하며 조용필의 대표적인 음악 파트너로 자리 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 김완선의 ‘나만의 것’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작사하며 누구나 즐겨 부를 수 있는 국민 애창곡을 탄생시킨 스타 작사가이다.
이날 김순곤은 산업미술을 전공해 미술 활동을 하다 한 라디오 프로그램의 가사 공모전에 투고해 조용필의 마음을 사로잡아 데뷔하게 된 사연부터 “조용필이 전화로 멜로디를 불러주면, 나는 그 느낌을 듣고 영감을 얻어 노랫말을 붙였다”며 음악콤비로서의 자세한 이야기까지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작사가 김순곤 편’에는 박상민, 이기찬, 김태우, 호란, 정인, 손승연, 김필 등 총 7팀이 출연, 다양한 장르와 화려한 무대들로 명곡을 재해석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MC 윤민수는 이번 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작사가 김순곤 편’에 출연한 이기찬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3대 감성 발라더이다. 내가 처음 오디션 볼 때 부른 곡이 이기찬의 노래 ‘Please’다. 그 덕에 가수가 될 수 있었다”라고 전하며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김태우 역시 “나 역시 god로 데뷔 전 박진영 앞에서 ‘Please’로 오디션을 봤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고.

한편, 이날 이기찬은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를 선곡, 감미로운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애절한 감성으로 가왕의 명곡을 완벽히 소화해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출연한 김태우는 “행사장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면 항상 손승연이 노래를 부르고 있더라. 요즘 행사만 가면 손승연이 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손승연은 “사계절 내내 ‘Let It Go’를 부르고 있다”며 수줍게 행사의 여왕임을 입증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손승연은 최유나의 ‘흔적’을 선곡, 풍부한 성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해 전설을 비롯한 출연자와 관객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필은 토크대기실에서 숨겨둔 특기에 대해 이야기하던 도중 숨겨둔 꿀 복근을 깜짝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군살 하나 없는 완벽한 복근에 여성 출연자들은 물론 남성 출연자들까지 감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필은 이날 장철웅의 ‘서울 이곳은’을 선곡,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어릴 적 상경한 자신의 이야기를 무대에 녹이며 진심을 담아 노래했고, 특히 힘든 시절 함께 했던 음악 친구들과 함께 한 무대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작사가 김순곤 편’은 오는 10일 (토)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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