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토론은 제 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성과분석으로 시작했다. 한동안 열리지 않았던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2014년에 재개된 사례와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시작점이 지난 8월 남북의 전쟁위기 속에서 도출해 낸 평화적 합의의 결과라는 점이 이번 행사의 주요 의미로 다루어졌다.
그리고 눈물의 작별 상봉을 지켜보며 하루속히 이산가족 상봉의 장례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에 관해 박찬봉 사무처장은 “이산가족 상봉의 장례화는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그리고 상봉 성사의 3단계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산가족 찾기 특집 생방송의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에 관해 유호열 교수는 전 세계가 남북 분단의 역사를 함께 공유하고 이산가족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했다.
한편으로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 진행에 있어 남북의 입장 차에 대한 견해도 이어졌다. 유호열 교수는 “한국은 이산가족 상봉을 인도적인 차원에서 접근하나 북한은 정치적 계산과 의도로 접근한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토론은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 진행을 앞두고 한반도와 주변국의 정세를 분석하고 평화 통일을 이루는 방법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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