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로타리를 대표하는 국제로타리 3650지구 로타리 회원과 가족, 로타리 청소년 봉사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은 강풍과 폭우의 궂은 날씨속에서도 11월 7일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 만들어진 김장김치 5,000kg은 김장을 하기 어려운 전국 각지의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북한이탈주민 등 60여곳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당일 직송 됐다. 특별히 북한이탈주민들의 자녀들이 생활하며 교육을 받고 있는 삼정학교와 미혼모와 미혼모 자녀들이 생활하는 교남 소망의 집, 애란원과 같은 시설에 김장김치가 전달됐으며, 다문화 가정이 밀집되어있는 성동구와 광진구의 다문화 주민들과 재한 몽골학교 등에도 로타리의 따뜻한 정성을 담은 김치가 전해졌다.
한 남성 로타리 회원은 "난생 처음 김치 담그는 법을 배웠다. 김치가 이렇게 손이 많이 가고, 힘이 드는 줄 몰랐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가 전해진다는 생각에 더욱 정성을 들였다”고 말했다. 이번 김장봉사는 로타리의 11월 핵심봉사활동으로 겨울봉사의 중요한 출발점이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 김도열 총재는 “이번 김장 봉사에 참여한 로타리 회원과 청소년 봉사단원들 대다수 김치를 처음 담가 봤다”며 “앞으로 김치를 먹을 때마다 김장봉사 활동을 기억하며, 봉사에 대한 인식이 지속되고 더 많은 사람들과 봉사를 나누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로타리는 2016년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제107차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를 앞두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