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토링과 진로체험, 프로젝트 활동으로 꿈을 찾은 학생들은 그동안 받은 사랑과 관심을 지역사회에 돌려준다는 의미로 이번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페스티벌 총기획자 서진웅(19) 군은 “우리 학생들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에서 우리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올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학교 삼아 자기주도적으로 국토종주, 직업 체험, 지역 사회 활동,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했다. 우리가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 드리고자 이번 페스티벌을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5개의 테마로 지역 곳곳에서 감사·나눔 활동을 펼친다. 우선 오는 14~15일 수원시 영통사랑요양원에서 시설 청소 및 환경정리, 러브핸즈(Love Hands, 사랑의 안마), 댄스공연과 노래 등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영통사랑요양원은 장기간 치료나 요양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독거노인 등이 기거하는 곳이다. 벤자민학교 경기남부 학생들은 지난 11월 14일 ‘2015 벤자민 인성영재 페스티벌’기간 동안 요양원을 방문했다.
이어 12월 14~24일까지 2주 동안 수원, 안양 등 시내 중심가에서 ‘프리허그(Free Hug) & 러브 핸즈’이벤트를 진행한다. 따뜻한 포옹과 어깨 안마를 통해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한 달 동안 경기도 내 중학교 진로특강 시간에 청소년 인성강사로 진로멘토링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부모님과 선생님께 사랑의 도시락 배달,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위로와 희망의 편지 보내기 등으로 추운 연말 따뜻한 사랑과 감사를 나눈다.
김나옥 교장은 “벤자민학교는 자신의 가치를 찾고 자신감을 갖기 위해 체험적 인성교육을 1년 동안 직접 체험하고 훈련한다. 벤자민학교의 목적은 아이의 뇌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그 행복을 세상에 돌려주는 아이들, 지구를 책임지고자 하는 큰 사랑을 가진 아이를 양성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