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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영화/스타

심(心)스틸러 스타들 광고도 특별하다

시청자 마음 사로잡은 심(心)스틸러 스타, 광고 모델로 발탁돼 인기 이어가

(이미지) 심스틸러스타,광고에빠지다.jpg
 
최근, 심(心)스틸러라는 수식어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예능, 드라마, 영화 등 장르를 불문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심 스틸러 스타들이 이제는 그 저력을 발휘해 광고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심(心)스틸러의 대표적인 스타는 바로 배우 차승원이다. 드라마 ‘화정’을 통해 광해군의 카리스마로, 예능 프로그램 ‘tvN 삼시세끼-어촌편2에서는 숨겨진 요리실력과 거침없는 잔소리로 반전 매력을 선사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빼앗아버렸다. 그가 만든 요리는 ‘차승원 레시피’로 회자되며 온라인 상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탄산수 씨그램을 즐겨 마시는 일상 모습이 포착되며 해당 제품에는 ‘차승원 탄산수’라는 별칭까지 만들어졌다.
 
차승원의 효과는 광고계까지 영향을 미쳤다. 코카-콜라사의 ‘씨그램’은 최근 차승원을 TV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씨그램을 마시는 차승원만의 톡 쏘는 포즈와 표정은 광고 속에 그대로 녹아 들었다. 특히 차승원의 표정은 예능 속에서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모습과 겹쳐져 또 한번 눈길을 끈다. 더불어 만재도를 벗어나, 차승원의 일상을 포착한 듯 도심을 배경으로 한 점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새로운 심(心)스틸러로 떠오른 스타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혜리다. 극 중에서 롯데제과의 가나 초콜릿 광고 패러디를 선보인 혜리는 당시 상큼한 이미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화제를 모았으며, 단번에 후속 광고 모델 자리까지 꿰찼다. 2015년, 그때 그 시절 광고를 그대로 패러디 한 혜리 역시 또 한번 큰 사랑을 받게 됐다.  혜리의 패러디는 시청자들에게 당시 추억을 다시금 되살렸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청초한 매력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는 평가이다. 롯데제과는 혜리를 후속 광고모델로 섭외해 2015년판 새로운 가나 초콜릿 광고를 제작했다. 특히 혜리와 이미연은 드라마 속에서도 과거와 현재를 연기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모델발탁에 의미를 더했다.  
 
시사 교양프로그램도 예외가 아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자인 배우 김상중은 단번에 심(心)스틸러로 등극했다. 김상중은 최근 완벽한 수트핏과 함께 그만의 말투로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온라인 상에서는 그를 따라 하는 다양한 패러디가 만들어졌으며 광고계까지 영향을 받아 새로운 모습까지 선보이고 있다. 롯데리아는 배우 김상중을 모델로 발탁하고 ‘그 맛이 알고 싶다’라는 카피를 사용해 패러디 광고를 제작했다. 신제품 ‘모짜렐라 인 더 버거’ 출시를 알리는 광고로 깔끔한 수트 차림과 진지한 말투의 김상중을 통해 자연산 치즈의 우수성을 설명한다. 그러나 광고 마지막에는 김상중이 햄버거 속에 든 치즈가 얼마나 길게 늘어나는지 몸소 보여주고, 늘어나는 치즈를 후루룩 맛보는 장면을 통해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웃음까지 선사한다.
 
업계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화제를 모은 스타의 특정 모습이 광고로 이어지면서 소비자의 애정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관심과 웃음 등을 유발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불러오고 있다”며 “씨그램 광고의 경우 차승원 탄산수라는 별칭을 다시 한번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며, 광고 속 차승원의 톡 쏘는 매력이 제품 이미지로 연결돼 좋은 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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