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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노동

알바몬, 알바생이 꼽은 겨울철 극한 알바 1위 ‘택배상하차 알바’

겨울철 꿀알바 ‘1위 재택 알바, 2위 사무실알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최근 알바생 1,023명을 대상으로 ‘극한 알바 대 꿀알바’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바생들이 꼽은 겨울철 최악의 극한 알바에 ‘택배상하차 알바’가 꼽혔다. 추운 설을 앞두고 쏟아지는 작업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했는 것. 극한 알바 2위는 ‘오토바이 배달 알바(22.3%)’가 차지했다. 3위는 칼바람 및 아찔한 높이와 싸워야 하는 ‘건물 외벽 청소알바(14.5%)’가, 4위는 ‘수산시장 얼음배달 및 냉동창고 알바(10.3%)’가 차지한 가운데 ‘손세차 알바(8.0%)’가 극한 알바 5위에 올랐다.
 
반면 겨울철에 하기 좋은 꿀알바는 ‘재택알바(15.3%)’와 ‘사무실 알바(14.5%)’가 1, 2위를 다퉜다. ‘대기업 사무보조 알바(13.9%)’와 ‘책대여점 알바(13.9%)’가 뒤이어 차지하는 등 겨울철의 선호 알바는 대체로 실내에서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알바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알바로는 겨울 시즌알바인 ‘스키장 알바(10.1%)’가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등록되어 눈길을 끌었다.
 
극한 알바와 꿀알바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돈’인 것으로 드러났다. ‘극한 알바로 꼽는 가장 중요한 조건’을 물은 결과 응답자 27.9%가 ‘소금장수가 울고 갈 짜디짠 시급’을 꼽아 극한 알바의 조건 1위를 차지했다. ‘열악한 근무 환경(18.2%)’이나 ‘끊임없는 감정노동(15.1%)’은 오히려 후순위였다. 여기에 ‘진상 고객의 러시(11.4%)’, ‘팀워크가 안되는 동료(8.9%)’, ‘폭풍 업무량(8.8%)’, ‘까다로운 업무 내용(5.1%)’ 등도 극한 알바의 조건으로 꼽혔다.
 
알바를 재미있게 하는 꿀알바의 조건에 있어서도 ‘재미있고 쉬운 일(19.3%)’ 보다는 ‘높은 급여(23.8%)’가 우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장님, 동료, 손님 등 만나는 사람들이 좋은 알바(14.4%)’나 ‘부당대우가 없이 마음이 편한 알바(12.6%)’,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는 알바(12.0%)’도 대표적인 꿀알바의 조건이었다.
 
한편 알바를 계속하는 이유 1위에 ‘주거비, 용돈, 식비 등 생계비 마련을 위해’가 꼽혔다. 생계비 마련을 꼽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절반(53.1%)을 넘어서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취업이 안돼서(10.5%)’와 ‘부모님의 경제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10.4%)’가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차지했다. ‘등록금 등 학비 부담(9.7%)’과 더불어 ‘집에서 놀면 눈치만 보여서(7.1%)’, ‘취업준비의 일환으로(4.3%)’ 등도 추운 겨울에도 알바를 하는 주요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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