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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노동

잡코리아, 서울 직장인 출퇴근길 스트레스 1위는 ‘만원 버스·지하철’

직장인 왕복 출퇴근 시간 일 평균 84분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2,343명을 대상으로 ‘왕복 출퇴근 시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 직장인들이 느끼는 출퇴근길 가장 큰 스트레스는 ‘만원 버스 및 지하철’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일 평균 출퇴근시간 소요시간은 70.8분으로 드러났다. 서울-경기간 출퇴근 직장인들은 일평균 120.0분이었으며, 권역을 벗어나 출퇴근 하는 지방 직장인이 98.9분으로 그 뒤를 이었다. 출퇴근시  이동수단은 버스와 지하철 환승이 93.2분으로 가장 긴 시간이 걸린 가운데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76.9분으로 그 뒤를 따랐다. 근무지로는 서울(83.8분)이, 거주지로는 경기(81.2분)가 가장 출퇴근 시간이 긴 지역으로 꼽혔다.
 
직장인들의 여가시간은 출퇴근 시간에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하루 평균 출퇴근시간이 120분 이상 소요되는 직장인들의 여가시간은 하루에 평균 61.3분으로, 10분 이내의 출퇴근시간을 소요하는 직장인(92.5분)보다 하루에 30분 이상 적었다. 특히 서울-경기를 오가는 직장인의 일 평균 여가시간은 52.6분으로 전체 응답군 중 가장 짧았다. 피로도는 출퇴근거리와 시간에 비례했다. 즉 왕복 출퇴근시간 120분 이상인 그룹과 하루 이동 거리가 서울-경기인 그룹의 피로도가 8.2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동수단으로 버스-지하철 환승을 선택한 응답군이 7.9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들의 평균 피로도는 7.7점이었다.
 
직장인들이 꼽은 출퇴근길 최고의 스트레스는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은 만원 버스·지하철(22.4%)’이었으며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내 몸(21.6%)’이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출퇴근길 스트레스 3위는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이라는 현실(15.2%)’이 차지한 가운데 ‘너무 먼 회사와 집의 거리(9.9%)’, ‘오늘 하루 일해야 하는 업무 스트레스와 긴장감(8.6%)’이 차례로 5위 안에 올랐다. 그 밖의 출퇴근길 스트레스로는 ‘교통체증’, ‘늘 모자란 몇 분, 지각할까봐 아슬아슬한 긴장감’, ‘집에 가도 쉴 수 없다는 현실’, ‘좋으면 좋아서, 나쁘면 나빠서 싫은 날씨’ 등이 있었다. 경기 및 기타 지역 근무자들은 ‘만성피로’를 최고의 스트레스로 꼽았다. 이에 반해 서울 근무 직장인은 ‘만원버스·지하철(30.7%)’을 가장 큰 스트레스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직장인은 지하철(39.5%)과 버스-지하철 환승(32.8%)이 나란히 꼽혔다. 경기 직장인은 버스와 자가용이 각각 26.9%를 차지하며 공동 1위로 꼽혔다. 서울-경기간 출퇴근 직장인은 버스-지하철 환승이 48.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권내를 오가는 기타지역 직장인의 31.4%가 자가용을 출퇴근 수단으로 꼽은 가운데 경기 내(26.9%), 권외 기타지역(20.5%)도 자가용 이용 비중이 적지 않았다. 반면 서울 내에서 출퇴근 하는 경우 자가용 이용 비중이 4.2%로 가장 낮았으며, 서울-경기를 오가는 직장인이 7.3%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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