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작가 펜티 사말라티는 전통적인 사진 인화법을 고수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왔다. 그의 작품은 현재 스칸디나비아 출신 사진작가들에게 가장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네 차례에 걸쳐 핀란드 국립 사진상을 수상한 그는 전 세계 사진예술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며 활동 중이다. 또 ‘라이카 사진술의 거장’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 가장 좋아하는 사진작가 중의 한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아리랑TV 간판 토크쇼 ‘The INNERview'는 그를 만나기 위해 첫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삼청동에 위치한 ’공근혜 갤러리‘를 찾았다. 이곳엔 펜티 사말라티가 30년 간 세계를 여행하며 찍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번 촬영에서는 펜티 사말라티의 첫 전시 오픈 날도 담았다. 주한 핀란드 대사와 펜티 사말라티가 직접 만나고 싶은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뿐만이 아니라 펜티 사말라티를 사랑하는 일반 국내 팬들도 참석해 그와 직접 만나는 자리도 가졌다.
또, 사진작가 펜티 사말라티가 탄생하게 된 계기 또한 들어볼 수 있었다. 헬싱키 신문 ‘Kaiku’에서 사진 전문 기자로 활동한 친할머니 힐더 라르손의 사진을 보며 자란 그는 사진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게 됐다. 그리고 1971년 20세의 나이로 생애 첫 개인전을 열었고, 이 전시는 핀란드는 물론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그의 따뜻한 작품 세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2일 오후 5시, 아리랑TV ‘The INNERview'를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