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65.2%가 “나는 흙수저에 가깝다”고 답했다. “금수저”라는 응답은 단 0.9%에 그쳤으며, 이보다 많은 33.8%가 “금수저와 흙수저 사이, 은수저쯤 될 것”이라고 답했다. 57.6%의 직장인이 ‘어렵겠지만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입을 모았으며, 8.8%는 ‘충분히, 그리고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답했다. 반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33.6%로 적지 않았다. 30대 직장인에서 41.3%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이상 직장인에서 26.9%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40.2%)이 여성(29.9%)에 비해 주어진 조건을 능가한 성공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성공한 인생은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행복을 느끼는 삶’을 꼽는 응답이 33.5%로 1위로 나타났다. 이어 ‘경제적으로 풍족하도록 부를 일군 삶(21.6%)’, ‘안정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 삶(20.9%)’이 각각 직장인이 생각하는 성공한 인생 2, 3위에 꼽혔다. 그밖에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며 좋은 평판과 명예를 얻은 삶(10.0%)’, ‘사명감을 가지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삶(7.5%)’, ‘역량을 발휘하며 자기 분야의 전문가로서 성과를 내는 삶(6.0%)’ 등의 응답도 뒤따랐다. 20대 및 30대는 각각 40.2%, 29.0%로 ‘삶에 대한 자기만족’에 가장 비중을 두고 있었으나, 40대는 ‘경제적인 부(28.3%)’를 성공한 인생 가치 1위에 꼽아 눈길을 끌었다. 또 성별로는 남성은 ‘화목한 가정(25.2%)’에, 여성은 ‘자기만족(39.4%)’에 가장 비중을 두고 있는 것도 차이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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