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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IMF 총재 “브렉시트, EU개혁에 오히려 도움”...英 “브렉시트 대응 철저”

2016-07-28 13;53;32.PNG▲ 한국의 파리클럽 정회원 가입 서명식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중인 최상목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달 1일(현지시각) 파리클럽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로 세계 증시는 큰 폭으로 내렸고,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폭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시장의 동요가 2008년 금융위기 때와는 다르며, 파운드화의 폭락도 패닉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라가르드 총재는 브렉시트로 오히려 이익을 볼 수 있다고 낙관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 영국과 EU에 신속하게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달 3일 프랑스에서 브렉시트를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EU가 개혁이나 제반 의사결정에 더 많은 자유를 누릴 것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EU가 브렉시트 위기를 빠져나와 세계에서 주도적 위치에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EU의 불만사항들이 영국 때문에 진척되지 못하고 있었다는 상황을 밝히며, “영국이 테이블에서 사라질 것이니 이제 시행을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브렉시트의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투명한 로드맵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6월 26일 미국에서 열린 아이디어 페스티벌 포럼에서 라가르드 총재는 브렉시트 결정 이후 영국이 동요하는 것은 물론 EU에서도 혼재된 메시지를 주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불확실성을 완화하려면 (브렉시트) 이행과정에 참여하는 당사자들이 가장 효율적이고 예측 가능한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영국과 EU 지도자들이 내놓을 결과가 리스크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책 결정권자들이 가장 응집력이 있고 화합하면서 긍정적인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요구가 강하다"고 밝혔다. 오스본 장관은 6월 27일 영국 경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불확실성을 견뎌낼 만큼 튼튼하다고 밝히며, 국민투표 후 비상계획을 실시했고 통화 스와프도 준비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을 늦출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미국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은 EU 이탈에도 영국과 미국은 테러리즘에 맞서 협력하는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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