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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앞두고 마지막 가르침은 생명나눔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지난 10일 삼성창원병원에서 김미향(63세) 님이 간과 신장(양측)을 기증해 3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나누고 떠났다고 밝혔다. 김 씨는 최근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던 중 4월 17일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이르렀다. 가족들은 평소 나눔을 실천했던 고인의 삶을 떠올리며 장기기증에 동의했다. 김 씨의 외동딸 박다빈 씨는 “엄마를 너무 살리고 싶었던 마음만큼 다른 환자들에게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기증에 동의했다”며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늘 베푸는 것을 좋아하셨던 엄마라면 하늘나라에서 좋아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남도에서 태어난 김 씨는 취미가 공부라고 불릴 만큼 배우고 가르치기를 좋아했다. 쓰러지기 전까지 마산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20년 근속 공로패를 받을 만큼 교육 현장에 헌신적이었다. 특히 내년 8월 정년 퇴임을 앞두고서도 제자들의 진로와 장학금 혜택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등 제자 사랑이 각별했다. 동료인 마산대 주석민 교수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품어주던 어머니 같은 분이었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스승의 헌신에 보답

그때 그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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