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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부터 시끌...트럼프, 아메리카니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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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의 내분에 이어 민주당이 전당대회 첫날인 지난달 25일 더 심한 내홍에 휩싸였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편파 경선관리’이메일 폭로에 분노한 샌더스 상원의원 지지자들이 전당대회장 안팎에서 종일 시위와 소동을 피웠기 때문이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샌더스 상원의원 지지자들간 충돌 직전까지 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샌더스 지지자들의 분노를 달래기 위해 전전긍긍했다. 한편,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e메일 스캔들’에서 법적으로 자유로워진 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첫 지원 유세에 나선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5일(현지시각) 클린턴의 유세에 참석해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온 것은 클린턴을 믿기 때문이다.”며 클린턴에게 힘을 실어줬다. 때를 맞춰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불기소 권고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법무부는 조만간 사건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으로서는 e메일 스캔들의 족쇄를 벗어나게 됐다. 하지만 FBI의 면죄부가 특권층 이미지를 강화해 비호감이 더 커질 수도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가 21일 아메리카니즘를 천명했다.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하는 보호무역주의를 따르고, 타국의 갈등에 직접적 개입을 꺼리는 고립주의를 채택해 ‘강한 미국’의 부활을 선포한 것이다. 그가 승리하게 되면 세계 질서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트럼프는 대선후보 수락연설 현재 미국의 상황을 ‘위기’라고 규정하고, 아메리카니즘을 역설했다.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무역협정을 북미자유무역협정이라고 명시하고, “다시는 미국 경제를 악화시키는 무역협정이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힐러리 재임 4년 이후 IS가 역내는 물론 전 세계로 퍼졌다”고 지적했다. 대통령 집권시 미국의 대외경제·안보정책이 급변하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무역협정들은 모두 원점에서 다시 시작된다. 또 미국이 중동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면 현재 중동 질서가 무너질 가능성도 높다. 클린턴도 미국우선주의 입장을 강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과거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내세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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