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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검찰, 롯데그룹 정조준…신영자 이사장 구속에 이어 신동빈 회장 겨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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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신영자 이사장이 구속되면서 검찰의 칼끝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에 향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신 이사장은 롯데면세점 입점업체들로부터 청탁과 30여억원을 받은 혐의, 자신이 운영하는 B사에서 40여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롯데그룹은 그룹과 연관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비자금 조성의혹과 형제 경영권 분쟁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신 이사장이 계열사 8곳에 등기이사로 올라 있어 그룹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 신 회장 부자는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다. 검찰은 주요 자금담당자 소환조사 후 신 회장 부자를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경영권 다툼도 재점화될 가능성이 높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 이사장 구속사태에 대해 공세에 나섰다. 신 전 부회장이 검찰수사에서 벗어나 신 회장의 도덕성과 한국사태 심각성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6개월간 영업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에서, 검찰수사가 진행중이다. 호텔롯데의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부활도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롯데월드타워의 연내 준공과 오픈마저 불투명하다.

검찰이 제2롯데월드 인허가 로비의혹에 호텔롯데 장경작 전 총괄사장과 롯데물산 기준 전 사장을 주목했다. 두 사람은 제2롯데월드 건축승인을 이끌어낸 인물로, 검찰은 두 사람이 MB정부에서 제2롯데월드 인허가 로비의 키맨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기 전 사장이 롯데케미칼의 270억원의 세금 환급사건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 특히, 기 전 사장이 롯데물산 대표로 제2롯데월드 인허가 과정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크다. 제2롯데월드 건설 허가는 MB정부 출범 이후 이뤄졌다. 장 전 사장은 이 전 대통령의 대학동기로, 2008년 호텔롯데 총괄사장으로 승진해 제2롯데월드 인허가의 총괄책임을 맡았다. 제2롯데월드 의혹은 롯데그룹 각종 의혹들 중 큰 사안이다. 한편, 지난해 채널 재승인 로비의혹을 받고 있는 롯데홈쇼핑 강현구 사장이 검찰조사를 받았다. 강 사장은 지난해 롯데홈쇼핑의 재승인심사 당시 금품로비 지시의혹과 재승인심사 때 부정한 방법으로 재승인허가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롯데그룹 수사 이후 현직 계열사 사장이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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