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격은 지난 7일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흑인 남성 마이카 존슨의 백인 경찰관 저격사건은 흑인이 백인 경찰을 죽이겠다는 계획했다는 점에서 흑백갈등이 최고조에 올랐음을 보여준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일 새벽에 루이지애나 주 배턴 루지의 한 편의점 바깥에서 흑인 남성 앨턴 스털링이 경찰 2명에게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도화선이 됐다. 경찰이 스털링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경찰 중 한 명이 여러 발의 총격을 가했다. 당시 스털링의 사망 동영상이 공개되자 흑인 사회는 격앙됐다. 많은 흑인과 지역사회 지도자들은 과잉 공권력 사용이라며 진상 규명과 함께 경찰서장의 사임을 촉구했다. 다음 날인 6일 밤에는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필랜드 캐스틸은 여자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경찰 검문과정에서 백인 경관의 총격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 이후 상황을 촬영한 여자친구의 동영상이 SNS에서 공개되자 흑인 사회는 물론 시민단체가 백인 경관의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단체행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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