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의 영양섭취와 건강관리가 중요한 시기이지만 공부에 대한 피로가 누적되고, 계속되는 무더위로 체력까지 약해져 지치기 쉬운 때이기도 하다. 고등어는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등 두뇌 기능의 활성화를 도와주는 브레인푸드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품이다. 등 푸른 생선의 대명사인 고등어에는 단백질과 각종 무기질은 물론 오메가-3 지방산인 DHA와 EPA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고등어에 포함된 DHA는 인간의 뇌, 신경, 망막과 같은 뇌조직의 세포를 구성하는 성분이다.
DHA의 효능으로는 뇌 세포를 활성화시켜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비롯하여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고, 알레르기를 개선할 수 있는 기능 등이 꼽힌다. EPA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좋은 콜레스테롤(HEL)은 많게,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적도록 조절하여 동맥경화와 심장병, 뇌출혈 등의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DHA와 EPA를 구성하고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사람의 체내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고등어와 같이 이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음식 섭취가 필수적이다.
고등어는 구이뿐 아니라 조림, 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가 가능한데 요리 시 약한 불로 조리하면 오메가-3와 같은 영양소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고, 더욱 풍부한 육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고등어 구이 시 종이 호일을 프라이팬에 깔고 기름을 두른 후 생선을 올리면 수분을 잡아 주기 때문에 촉촉할 뿐 아니라 기름도 적게 쓰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노르웨이 고등어는 차고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 육즙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고등어는 몸에 좋은 지방 함유량이 최대 30% 가까이 되어 오메가-3 등의 함량이 매우 높다. 대형마트나 온라인몰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자반 고등어 형태뿐 아니라 가시를 발라내어 조리가 간편한 순살 형태의 제품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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