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34~35도에 육박하는 폭염 중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이나 ‘위험’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 수십 분의 햇빛 노출에도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름철 휴가 기간에는 외출 전 자외선 지수를 꼭 확인하고 햇빛화상의 증상과 대처법을 미리 숙지해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야외에서 햇빛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거나 바다나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난 후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고 따가운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보통 증상을 가볍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햇빛화상의 증상으로 심한 경우에는 표피가 벗겨지거나 물집 등이 생길 수 있다. 이 때 올바른 대처를 하지 않으면 2차 피부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벗겨진 범위가 넓을 경우에는 탈수, 전해질불균형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햇빛화상으로 피부 화끈거림이나 통증이 나타날 때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의약품을 사용하면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킬 수 있으며,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햇빛화상 치료제는 하루에도 여러 번 오랫동안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안전한 생약 성분의 치료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햇빛화상 치료제로는 태극제약의 ‘아즈렌S’가 있다.
태극제약 아즈렌S는 식물성분 ‘구아야줄렌’을 주성분으로 하며 독성과 부작용이 없어 장기간 사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소아 및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다. 캐모마일에서 추출한 ‘구아야줄렌’은 강력한 소염 작용과 진정작용이 입증된 식물성분으로 특히 손상된 피부에 뛰어난 조직재생 작용을 해 화상을 입은 후 흉터가 남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아즈렌S에는 자외선 흡수 방지 효과가 있어 야외활동 전에 미리 바르면 화상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주며, 가정에서 다림질, 요리 중 생긴 가벼운 화상이나 피부 레이저 치료 후에도 발라주면 진정작용의 효과가 있다. 아즈렌S는 연고와 크림 2가지 타입이 있으며, 크림타입은 알로에베라 성분을 함유해 팔, 다리 등 넓은 부위에, 연고 타입은 국소부위의 생활화상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햇빛화상은 일상 속에서도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하다. 햇빛화상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외선 노출 정도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성분이 기능을 발휘하도록 외출이나 야와활동 30분 전에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선크림은 2~3시간 마다 덧발라주고, 물놀이 활동을 할 때에는 방수성(워터프루프형)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햇빛화상으로 피부가 붉게 달아올랐다면 피부 속 열감 가라앉혀주는 것이 좋다. 젖은 수건으로 피부를 감싸거나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해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피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직접적으로 얼음을 갖다 대는 것은 오히려 피부 손상을 야기할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만약 물집이 생겼다면 이를 억지로 터트리거나 제대로 소독하지 않을 경우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병원을 방문해 전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햇빛화상을 입은 후 약 1주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피부 각질이 벗겨지기 시작하는데, 각질을 억지로 벗겨낼 경우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저절로 벗겨지도록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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