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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승부조작 수사 확대

‘사기·횡령 의혹’ 넥센 이장석 檢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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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NC다이노스의 투수 이재학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를 예정으로 구체적인 소환날짜를 조율중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경찰 수사는 7월 25일 KIA타이거즈 투수 유창식이 자진 출석해 승부조작 사실을 시인하면서 급진전됐다. 유창식은 삼성 라이온즈 전과 LG트윈스 전에서 총 300만원을 받고 승부를 조작했다. 또한, 유창식에게 승부조작을 제안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브로커 A씨를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이날 조사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시인하고, 추가 연루된 선수들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NC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은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검찰은 이태양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천만원을 구형했다. KBO는 야구인 3명으로 조사팀을 구성해 승부조작 선수를 자체 적발하기 위해 승부조작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어 승부조작 가담 자진신고를 호소하는 글을 각 구장에 게시했다. 자진 신고자는 영구추방 대신 2∼3년 관찰기간을 두는 쪽으로 처벌수위를 감경하기로 했다.

한편, 수십억원대 사기 등 혐의로 피소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구단주 이장석 대표가 8일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으로부터 20억원대 사기 등 혐의로 고소를 당한 이 대표를 이날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홍 회장은 20억원을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했다며 이 대표를 고소했다. 이 대표는 2008년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하며 자금사정이 어려워져 KBO에 가입금 120억원을 내지 못하게 되자 홍 회장에게 투자를 제안했다. 이에 홍 회장은 이 대표와 두 차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10억원씩 총 20억원을 지원했다. 이 대표는 단순 대여금으로 주식양도 계약은 없었다고 주장한 반면, 홍 회장은 지분 양수를 전제로 한 투자였다고 맞섰다. 홍 회장은 사기 외에 횡령·배임 의혹도 제기했으나,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검찰은 고소사건을 수사하면서 이 대표의 수십억원대 횡령·배임 혐의 단서를 포착해 넥센 구단 사무실과 이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4일에는 남궁종환 넥센 단장을 불러 의혹관련내용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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