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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국내 출시여부 8월에 윤곽...본고장 일본에 드디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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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의 국내 출시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포켓몬 고의 기초기술인 구글지도가 운영될지에 대해 우리 정부가 결론을 유보했기 때문이다. 포켓몬 고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구글지도를 보면서 야외 곳곳의 괴물을 잡는 방식의 게임이다. 미국, 프랑스, 일본, 홍콩 등에 발매돼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미출시 상태다. 포켓몬 고 개발사인 나이앤틱은 한국 미출시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구글맵이 국내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이앤틱은 구글의 사내 벤처였다가 작년 8월 분사했다. 구글이 이번에 지도 반출 허가를 받아 구글맵을 제대로 서비스할 수 있을지는 아직 예상하기 어렵다. 이번에 구글의 지도 반출이 무산되더라도 포켓몬 고의 국내 출시 길이 막히는 것은 아니다. 나이앤틱의 존 행크 최고경영자는 “한국에서도 결국은 포켓몬 고를 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행크 CEO는 국내의 구글맵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러 해법이 있다’며 관련 작업을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포켓몬 고는 현재 국내 일부지역에서 게임이 가능하다. 나이앤틱 전산망이 해당지역을 한국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단, 여기에서도 구글맵이 작동하지 않아 스마트폰 지도를 따라가면서 포켓몬을 잡진 못한다. 지도 없는 화면을 보며 게임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나이앤틱은 포켓몬 고와 비슷한 게임인 인그레스를 국내에 출시했지만, 역시 지도가 나오지 않는다.

한편, 포켓몬 고 출시 2주만에 일본에 드디어 상륙했다. 나이앤틱은 지난달 22일 일본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포켓몬 고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고 게임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일본의 맥도날드 매장 400개는 이용자가 다른 사람과 대결할 수 있는 체육관으로, 2500개는 게임 아이템을 구할 수 있는 포켓 스톱으로 각각 쓰인다. 일본 정부는 게임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9가지를 담은 홍보물을 지난 20일 내놨다. 중국과 한국은 포켓몬 고 출시 일정이 불투명하다. 정부가 게임을 즐기는 데 필요한 구글 지도 데이터 접속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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