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하거나 휴학하는 학생이 5만명이 넘어가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새로운 대학을 가기 위한 ‘반수생’이다. 이로 인해 소모되는 사회적 비용은 약 500억원. 반수생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그만큼 적성에 맞는 대학을 찾는 것 역시 성적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전국 438개 대학과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한 해외 유명 대학 10곳의 리뷰가 담긴 어플리케이션 ‘애드캠퍼스’가 베타서비스 기간 중 5만 사용자를 달성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애드캠퍼스’를 서비스 중인 에듀테크 스타트업 ㈜텐덤 (대표 유원일)은 18일, 베타서비스 중 사용자 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히며 “재학생들의 수많은 리뷰로 기존 대학 정보 업체들이 주지 못한 해당 학과의 명암을 담은 정보를 모두 전달할 수 있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애드캠퍼스는 전국 438개 대학교의 정보만을 담은 것이 아닌, 그에 속한 1만 3804개의 학과 이야기까지 담고 있다. 단순한 정보의 양 뿐 아니라, 수험생이 대학 생활에 대해 궁금해 할 내용들이 담겨있다.
각 학과 재학생이나, 다녔던 학생들의 직접 평가를 통해 학과의 커리큘럼, 교내 문화 뿐 아니라 교수들에 대한 평가와 대학가 상권 정보 등 대학생활에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최근 계속해서 주목 받는 대학가의 부조리와 학과 내 고발 등이 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적어내어, 수험생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생생한 정보들을 알 수 있다. 또한, 국내 대학뿐 아니라 아이비 리그와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교, 카네기 멜론 대학교 등 미국 유명 명문대의 정보들을 업데이트 했다.
유원일 대표는 “익명으로 대학 내 문제점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환경이 서비스 내에서 이뤄져 수험생들이 생생한 정보를 얻어간 것 같다”며, “수험생들이 더 정확하고 생생한 정보로 휴학이나 자퇴를 하는 착오를 최소화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애드캠퍼스’는 올해 안으로 iOS 어플리케이션 출시와 동시에 정식 서비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정식 서비스에서는 엄선된 멘토들을 통해 ‘1:1 멘토링’, ‘지식인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탐구생활’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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