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 등 7개 교육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교육정책네트워크’는 오는 9월 22일 오후 2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행복한 미래: 코딩교육 무엇을 가르치고,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주제로 ‘2016년 제5회 교육정책네트워크 행복교육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교육정책네트워크 행복교육 현장토론회’는 현장에 적합한 교육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과 협력의 장이다.
교육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 교육정책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김재춘),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최원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이날 토론회는 주요 참석자들의 인사말에 이어, 김윤정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조경제문화본부장의 주제발표와 김은길 도평초등학교 교사, 김미경 제주사대부설중학교 교사의 현장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김윤정 창조경제문화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급변하는 사회 변화 속에서 미래세대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인 ICT․디지털리터러시를 함양하고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국내외 교육과정의 변화를 살펴본 후,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화된 내용을 중심으로 컴퓨터교육의 바람직한 방향과 우리나라 SW교육정책의 지원현황 및 보완점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은길 도평초등학교 교사는 도평초등학교에서 2014년부터 3~6학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코딩 특성화과목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코딩을 ‘비주얼 씽킹’으로 표현하며 운영하는 코딩교육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미경 제주사대부설중학교 교사는 미래사회의 기본 소양이 된 컴퓨팅 사고력을 함양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로써 코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교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코딩교육을 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들에 대해 제안할 예정이다.
제2세션에서는 박병영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의 진행으로, 김병수 도련초등학교 교사, 송재우 탐라중학교 교감, 황인화 아라초등학교 학부모, 김종우 제주대학교 교수, 양재명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소프트웨어교육부장, 장원영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교육연구사 등이 패널로 나서 주제발표에 대한 지정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병수 도련초등학교 교사는 SW교육을 위해서는 교사의 컴퓨팅 사고력에 대한 이해와 소프트웨어교육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지적한 후 진정한 의미의 SW교육을 위해 다양한 하드웨어 사용법을 익히는 것을 넘어 학습자의 논리와 마음을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송재우 탐라중학교 교감은 SW교육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2018년부터 실시되는 SW교육을 위한 교사 연수 프로그램의 개발 확대와 SW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발표할 예정이다. 황인화 아라초등학교 학부모는 ‘코딩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지만, 코딩교육이 또 하나의 사교육 부담이 될 가능성과 교사의 전문성 부족 등 우려되는 부분이 있음을 밝히며, 학부모의 시각으로 바라본 코딩교육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종우 제주대학교 교수는 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공교육이 올바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SW교육의 활성화가 중요함을 역설하면서 SW교육의 학년별 수준 제시, 교사양성기관에서의 SW교육 강화, 각 분야 전문가들과 컴퓨터 과학자 간의 융합 활성화 등이 필요함을 제안할 예정이다.
양재명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소프트웨어교육부장은 SW교육과 관련하여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소개하고, SW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부처 간 협력과 역할 분담을 위한 노력 및 다양한 연구와 교수학습을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장원영 교육부 교육연구사는 문제해결을 위해 절차적으로 사고하고,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은 미래 인재가 갖추어야 할 필수 역량이며 소프트웨어 교육은 이러한 역량을 함양하는 훌륭한 도구라고 설명하면서 교육부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에 더하여 현장 안착을 위해 교원연수 확대, 교과서 및 보조 교재 개발, 연구‧선도학교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음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경상남도에서, 11월에는 전라북도에서 ‘행복교육 현장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행복교육 현장토론회는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교육 유관기관 관계자, 전문가뿐만 아니라 교육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선학교 교원, 교육계 종사자, 학부모 등이 자리를 같이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 정책 및 현안에 대한 해법과 대안을 모색하며, 상호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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