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부산 591정비대에서는 클래식 앙상블 연주에 몸을 실은 발레리나들의 ‘듣는발레, 보는음악, 즐거운 클래식 여행’공연이 펼쳐졌다. 군 장병들을 찾아가는 SEO발레단의 ‘듣는발레, 보는음악, 즐거운 클래식 여행’은 2014년과 2015년, 2016년 상반기에 걸쳐 전국 21군데의 군부대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 하반기에는 경상남도
창원시로 바턴을 이어받아 진해, 화천, 남원 등 총 6군데의 지역을 돌며 공연을 올린다. 진해와 부산에서 큰 호응 속에
공연을 마쳤으며, 오늘은 남원 35사단 103연대에서 오후 2시에 군 장병들과 만날 예정이다.
SEO발레단(대표 서미숙)이
아마빌레 앙상블(대표 박향아)과 협력해 무대에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발레와 연주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이다. 이미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고전은
물론 탱고 등 대중적인 레파토리들을 젊은 감각으로 덧입혀 클래식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뜨리고 군장병들의 열광을 이끌어낸 공연이다. 특히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는 해설, 군 장병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 연출로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은 문화혜택을 받기 힘든 군 장병과 가족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예술감독 서미숙 씨는 ‘때로는 공연장과는 전혀 다른 공연 여건들이 어려울 때도 있지만, 장병들의 열정적인
호응이나 감동을 받았다는 인사들을 받을 때의 보람은 어떤 공연과도 바꿀 수 없는 감동을 안겨 줬어요. 올해는 5명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꽃의 왈츠’와 모던 발레 ‘올드째즈’, 아마빌레
앙상블과의 협연으로 선 보일 오프닝과 클로징 공연 등 다양한 레파토리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6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