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0일 ‘제5회 어린이가 만드는 미래건설산업 창의력 경진대회’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건설산업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게 하자는 취지 아래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 날 대회는 만 6~12세의 국내 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저학년부(1~3학년)와 고학년부(4~6학년)로 나눠 진행됐다. 저학년부는 어린이, 보호자 각 1인 1팀을 이뤄 50팀, 고학년부는 어린이 1인이 1팀을 구성해 50팀이 참가, 총 100팀이 출전했다. 참가자들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발 됐다.
이날 대회에서 저학년부 대상은 가유담(서울 세검정초등학교 1학년)군의 ‘심해 에너지 기지’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심해 열수구의 물을 끌어올려 그 에너지로 프로펠러를 돌리고 지구 온난화로 녹아가는 빙하를 천천히 녹게 한다는 설계가 돋보였다. 고학년부 대상은 ‘쓰레기로 만드는 친환경 에너지 시티’를 출품한 하다한(부산 부흥초등학교 4학년)군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쓰레기에서 나온 연기, 매연들을 필터로 걸러서 깨끗한 공기로 바꾸어 배출해주고, 쓸 수 없는 공기들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마을을 제시하며 독창성과 창의성을 충분히 살렸다.
이 외에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출품돼 대한민국 미래건설산업에 대한 어린이와 학부모의 관심을 입증했다. 대상 각 1팀씩을 포함해 총 14팀의 입상자들에게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상’과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주최측이 마련한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대회 수상작은 건설회관 1층에 전시되며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대회장 안에는 건설산업에 관한 영상 상영 및 사진전, 포토존 등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함께 재미있는 볼거리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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