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는 구직자 672명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에 대한 생각’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구직자들이 해외 취업을 생각하는 주된 이유는 ‘근무 환경’인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해외 취업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에 대해 ‘있다(87.5%)’는 답변이 ‘없다(12.5%)’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들에게 ‘해외 취업을 생각하게 된 이유’를 묻자 ‘급여나 복지 등의 근무 환경이 좋아서’라는 답변이 3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내에서의 취업난 때문에(28.6%)’, ‘해외 생활에 대한 로망과 동경 때문에(13.3%)’, ‘외국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익히고 싶어서(10.2%)’, ‘자유롭고 개방적인 해외 문화가 좋아서(9.2%)’, ‘해외에서만 일할 수 있는 직무이기 때문에(3.1%)’ 순이었다.
‘해외 취업 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복수 선택 가능)’로는 역시나 ‘외국어 능력(31.3%)’이 1위를 차지했고, 2위 ‘직무 능력(22%)’, 3위 ‘외국인과의 친화력(16%)’이었다. 중요할 것으로 생각됐던 ‘해외 인턴십 경험’은 3.4%에 그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들 응답자의 26.5%는 ‘해외 취업 설명회’가 해외 취업 준비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31.6%는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적정 시기는 따로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해외 취업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에 대해 ‘외국어 능력이 부족해서(38.1%)’라고 답했다. 이밖에 ‘굳이 해외에 취업할 이유가 없어서(29%)’,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15.1%)’, ‘현지 치안에 대한 불안함 때문에(7.9%)’, ‘인종 차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7.5%)’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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