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는 최순실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에 개입한 것과 대기업에 압력을 행사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설립해 사유화하려고 했던 사건,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이대 입학을 비롯한 각종 특혜를 받은 사건이다. 2014년 정윤회 문건파동 이후 한겨레신문이 최초 보도하면서 언론사들의 본격취재가 시작돼 테블릿PC의 대통령 연설문 문건이 보도됐다. 이후 대통령의 대국민사과가 발표됐지만, 오히려 언론과 여론의 뭇매를 맞으며, 촛불집회가 매주 토요일마다 대규모로 이어지면서 차은택, 고영태, 장시호, 김종 전 차관 등을 비롯해 문고리 3인방의 연결고리가 확인됐고, 검찰은 대통령을 공범이라고 밝혔다. 이후 국정조사와 특검이 본격 가동되고, 대통령 탄핵이 가결돼 박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 12년만에 탄핵 피의자로 탄핵소추를 받게 됐다. 또한, 박근혜 대톨령은 국정지지율 4%라는 초유의 지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엘시티 비리사건 역시 최순실과 현기환 전 정무수석이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2 4·13 총선 결과 (여소야대, 제3당 안착, 필리버스터)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4·13 총선 결과, 새누리당의 참패, 더민주의 제1당, 국민의당 38석으로 새로운 여소야대 국면이 시작됐다. 총선 한 달 전 테러방지법과 선거구획정을 이유로 야권의 필리버스터와, 친박의 비박 공천학살로 새누리당에서 민심이 대거 이탈하면서 선거에서 참패했다. 이후 새누리당은 20대 국회 첫 예산심사 등에서 야당에 일방적인 승리를 빼앗기며 여소야대 국면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잦은 친박과 비박의 갈등으로 비박이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하면서 사실상 친박과의 결별을 예고하고 있어 탄핵 이후 대선 과정에서 본격적인 정계개편이 현실화 되고 있다.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4·13 총선 결과, 새누리당의 참패, 더민주의 제1당, 국민의당 38석으로 새로운 여소야대 국면이 시작됐다. 총선 한 달 전 테러방지법과 선거구획정을 이유로 야권의 필리버스터와, 친박의 비박 공천학살로 새누리당에서 민심이 대거 이탈하면서 선거에서 참패했다. 이후 새누리당은 20대 국회 첫 예산심사 등에서 야당에 일방적인 승리를 빼앗기며 여소야대 국면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잦은 친박과 비박의 갈등으로 비박이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하면서 사실상 친박과의 결별을 예고하고 있어 탄핵 이후 대선 과정에서 본격적인 정계개편이 현실화 되고 있다.
3 삼성물산과 국민연금, 미래전략실 해체, 갤럭시 노트 7 사태, 삼성 특허소송
제일모직과 합병을 통해 탄행한 통합 삼성물산의 배후에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진 것뿐만 아니라 주가조작을 통해 삼성물산의 출범을 지원한 의혹이 일고 있다. 최순실 청문회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미래전략실을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조결함 사태로 전량 리콜을 결정한 갤럭시 노트7 사태로 삼성은 3분기 잠정실적이 피해자의 법정공방과 함께 2조 6천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애플과의 소송에서 애플에 배상액 5억 4800만달러(6417억원)을 우선 지급했는데, 대법원에서 삼성이 승리하면서 배상액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제일모직과 합병을 통해 탄행한 통합 삼성물산의 배후에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진 것뿐만 아니라 주가조작을 통해 삼성물산의 출범을 지원한 의혹이 일고 있다. 최순실 청문회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미래전략실을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조결함 사태로 전량 리콜을 결정한 갤럭시 노트7 사태로 삼성은 3분기 잠정실적이 피해자의 법정공방과 함께 2조 6천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애플과의 소송에서 애플에 배상액 5억 4800만달러(6417억원)을 우선 지급했는데, 대법원에서 삼성이 승리하면서 배상액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4 롯데비자금 사태
2015년 형제의 난에 이어 올해 검찰의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가 4개월간 지속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 그룹 오너 일가 대부분을 불구속기소했다. 이미 구속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이사장은 물론, 서미경 씨 모두 탈세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기소를 당했다. 신 총괄회장은 서 씨와 신 이사장에게 주식 증여 후 6000억원대 증여세를 내지 않은 혐의(탈세) 등을, 신 전 부회장은 400억원대 급여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았다. 또한,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와 관련해 국회 청문회에 참석해 올해 3월 14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독대, 5월 말 K 스포츠재단 70억원 추가 출연 후 회수 등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마무리하며 “CJ그룹 경영진 퇴진의 배경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있다.”고 밝힐 정도로 CJ그룹은 현 정권의 미운털이 박혀 있었다. 지난달 11일 검찰은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CJ에 대한 강요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고, 박근혜 대통령을 공범으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 전 수석은 2013년 손경식 회장에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서 물러나고, 이미경 부회장은 그룹 경영에서 손을 떼라고 지시해 차례대로 물러나게 된다. 일부에서는 SNL코리아의 정치풍자 코너였던 ‘텔레토비’가 박 대통령을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8·15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뒤 건강회복에 주력하면서 그룹 내 현안을 보고받고 있다.
6 대기업 총수 국정조사 출두
지난달 6일 국회 ‘최순실 청문회’에 국내 8대 대기업 총수들이 출석했다. 이는 5공 청문회 이후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박 대통령의 뇌물죄 성립에 필요한 증언이나올 수 있기 때문에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야권은 이날 8대 대기업 총수들이 박 대통령이 사실상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관련 모금을 지시했다는 증언에 주목했다. 재벌 총수들이 뇌물성으로 기금을 출연했다는 점 등을 밝혀내야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포함된 뇌물죄의 인과관계가 분명해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정작 이를 밝힐 직접적인 증언은 나오지 않았다.
7 국정교과서 논란
박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압도적으로 가결되면서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도 무산될 전망이다. 추진 동력을 완전히 상실했기 때문이다. 당초 교육부는 11월 28일 현장검토본을 공개하고, 12월 23일까지 의견 제출을 받아 교과서를 수정, 1월 중 심의과정을 거쳐 최종 완성본을 결정하기로 했지만, 전면 중단될 가능성이 커졌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도 국정교과서 폐기를 다시 한 번 강도 높게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도 당초 계획대로 올해 3월 모든 학교현장에 국정 역사교과서 적용은 무리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압도적으로 가결되면서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도 무산될 전망이다. 추진 동력을 완전히 상실했기 때문이다. 당초 교육부는 11월 28일 현장검토본을 공개하고, 12월 23일까지 의견 제출을 받아 교과서를 수정, 1월 중 심의과정을 거쳐 최종 완성본을 결정하기로 했지만, 전면 중단될 가능성이 커졌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도 국정교과서 폐기를 다시 한 번 강도 높게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도 당초 계획대로 올해 3월 모든 학교현장에 국정 역사교과서 적용은 무리일 것으로 보고 있다.
8 사드 배치, 신공항 논란
10년간 계속된 영남권 신공항 논란이 ‘김해공항 확장’으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탈락한 지역의 민심이 들끓고 있다. 영남권 신공항 논란이 정치적 사안으로 변질된 것에는 표심을 의식한 지자체와 해당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책임이 작지 않다. 한편, 국방부가 9월 30일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확정했다. 79일만에 확정됐지만, 그동안 후보지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야 했다. 사드 레이더 전자파 유해성 논란과 함께 배치 부지가 발표되자 온갖 비과학적인 유언비어들이 양산됐다. 황교안 총리가 성주에 내려가 설득을 시도했지만, 6시간 넘게 고립되며 성난 민심을 확인할 뿐이었다. 이 두 사건으로 TK와 PK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추락했고, 특히, 사드문제는 중국의 한류 금지령 등 보복의 형태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9 엘리트 계층 탈북 속출
지난 4월 북한의 해외식당에서 근무하는 종업원 13명이 집단으로 탈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베이징 주재 무역대표부 소속 북한 간부가 탈북한 것으로 10월 5일 전해졌다. 태영호 주영 공사를 비롯해 북한 체제에 등을 돌리는 엘리트가 속출하면서 체제 불안정 역시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한국행 탈북자는 1268명으로, 2015년보다 15.6%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0 연예인/스타 성추문 사건, 불륜, 자살
지난해 그룹 JYJ 멤버 박유천, 배우 이민기, 이진욱, 엄태웅, 개그맨 유상무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고, 가수 정준영은 여자친구를 촬영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박유천은 상대 여성 4명에게 차례로 고소를 당했다. 엄태웅은 마사지 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으며, 이진욱은 여성에게 성폭행 고소를 당했다. 이민기는 또한 성추문 사건에 연루됐다. 소설가 박범신과 시인 박진성, 큐레이터 함영준이 성추문과 성추행으로 알려졌고, 배용제 시인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불륜설에 휩싸였고, 배우 김성민은 자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그룹 JYJ 멤버 박유천, 배우 이민기, 이진욱, 엄태웅, 개그맨 유상무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고, 가수 정준영은 여자친구를 촬영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박유천은 상대 여성 4명에게 차례로 고소를 당했다. 엄태웅은 마사지 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으며, 이진욱은 여성에게 성폭행 고소를 당했다. 이민기는 또한 성추문 사건에 연루됐다. 소설가 박범신과 시인 박진성, 큐레이터 함영준이 성추문과 성추행으로 알려졌고, 배용제 시인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불륜설에 휩싸였고, 배우 김성민은 자살로 세상을 떠났다.

1 미국 트럼프 당선
11월 8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됐다. 억만장자 부동산재벌 트럼프는 유력 주자들을 따돌리고 공화당 후보가 됐고,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까지 물리치고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성난 민심은 월가와 결탁한 정치 기득권층에 등을 돌렸다. 미국인들의 절반은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에 환호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국제사회의 합의와 동맹에도 도전하겠다는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올해 1월 20일 트럼프 당선인은 공식 취임하게 되고, 세계의 이목이 그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8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됐다. 억만장자 부동산재벌 트럼프는 유력 주자들을 따돌리고 공화당 후보가 됐고,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까지 물리치고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성난 민심은 월가와 결탁한 정치 기득권층에 등을 돌렸다. 미국인들의 절반은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에 환호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국제사회의 합의와 동맹에도 도전하겠다는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올해 1월 20일 트럼프 당선인은 공식 취임하게 되고, 세계의 이목이 그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2 브렉시트 결정 및 여파
6월 23일 영국은 43년만에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를 선택해 격변시대를 열었다. 실제 개표 결과는 탈퇴 51.9%, 잔류 48.1%로 브렉시트가 결정됐다.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 이후 유럽 각국에서 EU 탈퇴 정당이 약진해 EU의 존립기반을 흔들고 있다. 특히 브렉시트는 반난민·반이민정서가 표심으로 드러나는 기폭제가 됐다. 이번 결정으로 26년만에 여성 총리인 테리사 메이가 취임했다. 현재까지도 유럽에서는 브렉시트의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EU는 새로운 체제 개편과 추가 이탈 단속 등 대응에 부심하고 있다.
6월 23일 영국은 43년만에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를 선택해 격변시대를 열었다. 실제 개표 결과는 탈퇴 51.9%, 잔류 48.1%로 브렉시트가 결정됐다.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 이후 유럽 각국에서 EU 탈퇴 정당이 약진해 EU의 존립기반을 흔들고 있다. 특히 브렉시트는 반난민·반이민정서가 표심으로 드러나는 기폭제가 됐다. 이번 결정으로 26년만에 여성 총리인 테리사 메이가 취임했다. 현재까지도 유럽에서는 브렉시트의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EU는 새로운 체제 개편과 추가 이탈 단속 등 대응에 부심하고 있다.
3 미·중 양강체제 갈등 및 시진핑 1위 체제 구축
미국과 중국은 첨예하게 대립하며 신냉전시대를 예고했다. 미국은 필리핀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남중국해에서 군사력을 과시했다. 7월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결정 역시 사실상 미국과 중국의 싸움이었다. 중국은 무력시위로 맞섰고, 필리핀에도 경제지원 등의 형태로 나타났다. 시진핑은 1인 체제를 구축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다시 미국과 맞서는 신냉전구도를 고조됐다. 동유럽에서도 미국과 러시아의 대리전으로 긴장을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도 중국 견제에 나섰다. 트럼프 당선인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전화통화를 해 중국을 견제했다.
4 일왕 퇴위 선언 및 아베 정권 연장
생전퇴위 의향을 내비친 아키히토 일왕이 2018년에 퇴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아키히토 일왕은 왕위에 오른 지 햇수로 30년만에 물러날 전망이다. 2012년 5년만에 다시 집권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자민당 총재 임기를 연장해 장기 집권의 발판을 마련하고, 일본의 헌법 9조(평화헌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우익의 길을 걷고 있지만, 내각 지지율은 60% 안팎의 높은 수준이다. 야당인 민진당이 정국 장악력이 급격하게 약화한 데다 아베 총리의 자민당 내 장악력이 갈수록 공고해지는 만큼 당규 개정이 이뤄지면 사실상 아베 총리의 장기 집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대외협상보다는 핵·미사일 개발에 몰두했다. 지난해 들어 핵실험을 두 차례 실시하고 탄도미사일을 22차례 시험발사하는 등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북한의 지난 2월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조치를 취하면서 남북 교류·협력은 완전히 중단됐다. 3월에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라 북한 화물 검색 의무화, 육·해·공 운송 통제, 북한 광물거래 금지·차단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가 채택됐다. 유엔 안보리는 또한 북한의 5차 핵실험(9월 9일)에 대응해 북한 석탄수출 상한선 설정과 수출 금지 광물 추가 등 대북제재 결의 2321호를 11월 말 채택했다.
6 IS, 벨기에 브뤼셀 테러
2015년 11월 파리테러에 이어 2016년 벨기에 브뤼셀 테러가 발생했다. 브뤼셀 테러의 첫 번째 폭발은 2016년 3월 22일(현지시간) 브뤼셀 인근 자벤템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발생했으며, 곧이어 아메리칸항공 발권창구 인근에서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났다. 이 두 차례의 폭발로 테러범을 포함해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세 번째 폭발은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벌어졌으며, 이 폭발로 최소 20명이 숨졌다. 벨기에 경찰은 3차례 폭탄 테러를 일으킨 범인 세 명 가운데 자국 국적의 칼리드 엘바크라위, 브라힘 엘바크라위 형제가 폭탄 테러범임을 확인했다. 한편, 7월 26일(현지시각) 프랑스 북부 루브래 성당에서 테러사건이 발생했다.
2015년 11월 파리테러에 이어 2016년 벨기에 브뤼셀 테러가 발생했다. 브뤼셀 테러의 첫 번째 폭발은 2016년 3월 22일(현지시간) 브뤼셀 인근 자벤템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발생했으며, 곧이어 아메리칸항공 발권창구 인근에서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났다. 이 두 차례의 폭발로 테러범을 포함해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세 번째 폭발은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벌어졌으며, 이 폭발로 최소 20명이 숨졌다. 벨기에 경찰은 3차례 폭탄 테러를 일으킨 범인 세 명 가운데 자국 국적의 칼리드 엘바크라위, 브라힘 엘바크라위 형제가 폭탄 테러범임을 확인했다. 한편, 7월 26일(현지시각) 프랑스 북부 루브래 성당에서 테러사건이 발생했다.
7 러시아 크림반도 및 시리아 공격
2014년 봄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로 합병된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 침공에 다시 불길한 조짐이 감돌았다. 지난 2월 러시아의 군사 활동 확대에 대한 유럽 각국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F-15 전투기 편대를 처음으로 핀란드에 배치하기로 했다. 11월에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러시아 간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6천여명의 육군 병력을 유럽에 파견하기로 했다. 한편, 시리아는 러시아와 전통적으로 긴밀한 우방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바샤르 알아사드 현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지원 아래 집권 체제를 공고히 하며 알레포 등지에서 반정부군과 격한 대치를 해왔다. 그 결과 민간인 인명 피해는 눈덩이처럼 급속히 늘었다. 2011년 3월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지금까지 45만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산된다.
2014년 봄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로 합병된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 침공에 다시 불길한 조짐이 감돌았다. 지난 2월 러시아의 군사 활동 확대에 대한 유럽 각국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F-15 전투기 편대를 처음으로 핀란드에 배치하기로 했다. 11월에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러시아 간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6천여명의 육군 병력을 유럽에 파견하기로 했다. 한편, 시리아는 러시아와 전통적으로 긴밀한 우방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바샤르 알아사드 현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지원 아래 집권 체제를 공고히 하며 알레포 등지에서 반정부군과 격한 대치를 해왔다. 그 결과 민간인 인명 피해는 눈덩이처럼 급속히 늘었다. 2011년 3월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지금까지 45만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산된다.
8 유럽·남미 정치의 변화 및 정치 이단아 등장
프랑스에서는 반이민 극우당 국민전선과 우파 공화당이 올해 대선에서 집권을 꿈꾸고 있다. 이탈리아의 오성운동은 집권당이 추진한 개헌 국민투표를 부결로 이끌었다. 아이슬란드의 해적당은 원내 공동 제2당으로 급부상했다. 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 우파정권 출범에 이어 브라질의 여성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가 탄핵당했다. 이외에도 남미 좌파벨트가 무너졌다. 강력한 리더십을 내세운 정치 지도자의 등장 또한, 특징이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1인 체제를 공고화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군부 쿠데타를 제압한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도 탄탄한 지지 기반을 구축했다.
9 콜롬비아 52년 내전 종식 및 평화협정
52년간 이어진 내전을 종식하려는 콜롬비아 정부가 11월 24일 최대 반군 무장혁명군(FARC)과 개정된 평화협정을 다시 체결했다. 앞서 콜롬비아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협정은 국민투표 부결로 좌절을 겪었다. 산토스 대통령은 내전 종식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최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콜롬비아 평화협정을 두고 갈등을 겪는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우리베 전 대통령을 바티칸에 초청해 중재에 나섰다.
52년간 이어진 내전을 종식하려는 콜롬비아 정부가 11월 24일 최대 반군 무장혁명군(FARC)과 개정된 평화협정을 다시 체결했다. 앞서 콜롬비아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협정은 국민투표 부결로 좌절을 겪었다. 산토스 대통령은 내전 종식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최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콜롬비아 평화협정을 두고 갈등을 겪는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우리베 전 대통령을 바티칸에 초청해 중재에 나섰다.
10 시리아 내전 및 유럽 난민사태
올해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가 국가를 선포한지 2년째로, IS는 그간 이라크와 시리아의 거점 지역을 빠르게 수중에 넣었다. IS가 활개 치면서 발생한 대량 난민사태는 통합의 상징지역인 유럽연합(EU)을 뒤흔들어 극우 민족주의를 키우는 등 정치지형도 바꿨다.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전쟁과 가난을 피해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 수가 급증하면서 각국은 이에 대한 대응을 강화했다.
올해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가 국가를 선포한지 2년째로, IS는 그간 이라크와 시리아의 거점 지역을 빠르게 수중에 넣었다. IS가 활개 치면서 발생한 대량 난민사태는 통합의 상징지역인 유럽연합(EU)을 뒤흔들어 극우 민족주의를 키우는 등 정치지형도 바꿨다.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전쟁과 가난을 피해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 수가 급증하면서 각국은 이에 대한 대응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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