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백낙문)이 승강기 관련 ‘2016년 10대 뉴스’를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공단이 선정한 올해 승강기 10대 뉴스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출범 ▲한국승강기엑스포 성공적 개최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 전부 개정안 입법 발의 ▲승강기 검사기준 일부 개정 ▲통합 한국승강기관리산업협동조합 탄생 ▲롯데월드타워 121층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세계 최장 기록 ▲현대엘리베이터, 쉰들러 경영권 분쟁 승소 ▲부산 좌천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세계 최고 엘리베이터 선정 ▲거창 승강기 베트남에 연간 200대 수출 ▲‘홀로렌즈’ 엘리베이터 유지보수에 도입 등이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출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지난 7월 1일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공식 출범했다. 2015년 8월 검사기관 통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기존의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 8개월여의 통합과정을 거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 새 출발했다.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성공적 개최
국내외 145개 업체가 참가하고 2만56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2016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올해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는 지난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다. 산업전시 외에도 아시아태평양승강기협의회 정기회의와 세미나, 한·중·일 승강기 안전정책 담당자 워크숍, 러시아·베트남 안전인증 및 수출전략 발표회 등 국제 컨퍼런스도 다양하게 열려 큰 관심을 받았다.
◇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 전부개정안 입법 발의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 전부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에 입법 발의됐다. 개정 이유는 승강기 안전관리와 관련하여 각각 운영되고 있는 안전인증과 안전검사 제도를 통일적이고 종합적으로 운행해 승강기로 인한 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 승강기 검사기준 일부 개정
‘승강기 검사기준’을 11월 23일 일부 개정했다. 주요 내용은 이용자 갇힘사고 대비 자동구출운전장치 설치, 출입문 틈새 끼임 사고 방지수단 설치 및 장기사용 승강기(설치후 15년이 지난 승강기)의 정밀안전검사 기준 강화 등이다.
◇ 통합 한국승강기관리산업협동조합 탄생
한국승강기보수업협동조합과 한국승강기보수협회가 하나로 합쳐서 ‘한국승강기관리산업협동조합’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두 단체는 새로운 통합단체 출범을 의결하고 이사장에 김원순 원신엘리베이터 대표이사를 추대했다.
◇ 롯데월드 121층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세계 최장 기록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세계에서 가장 긴 엘리베이터가 들어선다. 전망대용 엘리베이터는 오티스 제품으로 지하 2층부터 전망대 121층까지 총 496m의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이는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로 세계에서 가장 긴 구간이다.
◇ 현대엘리베이터, 쉰들러 경영권 분쟁 승소
현대엘리베이터 현정은 회장이 쉰들러와 경영권 분쟁에서 승소했다. 쉰들러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수 천 억원 상당의 주주가치가 훼손됐다며 지난 2014년 현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상대로 718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했다 패소하는 바람에 현정은 회장은 경영권을 지킬 수 있게 됐다.
◇ 부산 좌천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세계 최고 엘리베이터 선정
부산 경사형엘리베이터가 ‘엘리베이터월드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경사형엘리베이터에 선정됐다. 좌천동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주거지에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관광을 활성화시키는 등 큰 효과를 내고 있다
◇ 거창승강기, 베트남에 연간 200대 수출
지난 10월 거창군과 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주)모든엘리베이터, 베트남 Nam Thanh Sai Gon 주식회사는 4자간 협약을 체결하고 연 200대 승강기를 베트남에 수출하기로 했다. 이로써 거창승강기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 ‘홀로렌즈’ 엘리베이터 유지보수에 도입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엘리베이터 유지보수 작업에 증강·가상현실(AR·VR) 장치인 ‘홀로렌즈’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는 기사가 3D 홀로그램을 맨손으로 조작하며 고장난 부분을 고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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