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은 2016년 텍스트형 및 멀티미디어형 전자책 제작지원 1,863종, 전자책 편중화 해소 지원 609종, 전자출판대상 시상 등 다양한 우수콘텐츠 전자책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출판사의 전자책 제작 활성화 및 전자출판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지원 사업의 경우 2016년에는 78%이상 증가한 3,589건을 접수, 총 1,848종이 제작지원 됨으로써 전자출판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멀티미디어형 전자책은 총 67개의 기획안 중 디앤피코퍼레이션 출판사의 『가비와 함께하는 천 오백 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등 총 15종을 선정하여 고품질 전자책의 제작 및 유통을 지원하였다.
전자책 콘텐츠 편중화 해소를 위한 노력도 계속되었다. 올해는 특히 4개 분야 전자책 콘텐츠 확충에 집중하였는데, 1,216종의 접수를 받아, ▲교양 278종 ▲실용 62종 ▲청소년 84종 ▲학술 185종이 선정, 총 609종의 전자책 제작을 지원하였다. 이들 전자책은 교보문고, 리디북스, 예스이십사, 인터파크 등 주요 전자책 유통플랫폼 및 아카디피아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사업 수행으로 전자책 편중화 현상 해소와 출판사의 전자책 역량 강화 및 시장 진입 기회 제공으로 전자출판 인프라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전자책 제작을 위해 선결되어야 하는 2차 저작권 계약 체결 활성화와 해당 분야 유통 확대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6 대한민국 전자출판 대상’은 국내 우수 전자책 및 참신한 소재의 전자출판 콘텐츠를 발굴하는 목적의 사업이다. 장관상 수상작인『괴물이 나타났다』(보아조아)는 전자책에 콜라주하는 기능을 추가하여 창의적인 콘텐츠로 바꾼 전자책이다. 『괴물이 나타났다』는‘2016 대한민국 전자출판 대상’선정 이후 그 품질을 인정받아 미국 ISABELLA PRODUCTS사, 중국 NEUSOFT사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그 외 『미움받을 용기』등 우수상을 수상한 7편 역시 국내외에서 성공리에 계약을 체결하였고 현재 원활하게 유통되고 있다.
이 같은 진흥원의 다양한 전자책 제작지원 사업은 침체된 우리 출판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켰으며 다양한 양질의 출판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독자들의 독서향유권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은 2017년에는 전자출판의 기본 인프라 해소를 위해 주력할 예정이며, 우수 콘텐츠 전자책 제작지원 사업 외에도 국제도서전 한국전자출판관 운영 및 전자도서관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전자출판 및 출판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