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초코파이情’의 2016년 글로벌 연매출이 전년 대비 24% 성장한 4800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출시 42년 만이자 오리온 창립 60주년을 맞은 해에 이룬 성과로 더 의미가 크다. 초코파이는 1997년 중국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해외 진출의 길을 열었다. 2006년에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판매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37% 성장한 1400억 원을 기록하며 최대 연매출을 경신했다. 자매제품 ‘초코파이 바나나’와 ‘초코파이 말차라떼’가 식품업계에서 잇따라 화제를 불러일으키자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매출도 동반 상승하며 초코파이 브랜드가 전반적으로 성장했다.
중국에서는 전년 대비 17%(현지화 기준 20%) 성장해 20년 만에 연매출 2000억 원을 넘어서며 ‘오!감자’에 이어 ‘더블 메가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초코파이는 ‘하오리요우 파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파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초코파이 말차’는 출시 4개월 만에 4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가파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베트남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성장하며 해외법인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초코파이의 개당 중량을 30g에서 33g으로 10% 증량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역시 전년 대비 약 13%(현지화 기준 19%) 성장했다. 초코파이의 뛰어난 품질과 맛으로 러시아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점과 지속적인 시장확대 전략이 초코파이의 견조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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