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기를 한시도 내려놓을 수 없는 디지털 시대이다. 그러나 이런 디지털 시대에도 아날로그 다이어리의 인기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몰스킨의 2016년 다이어리 판매량이 전년 대비 22% 상승하면서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 하나만 있으면 일정·기념일·메모 등을 모두 챙길 수 있지만 직접 손으로 쓰고 읽는 종이 다이어리의 아날로그 감성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번에도 연말연시가 되자, 어김없이 대형서점의 다이어리 판매 코너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12월 1~19일에만 14만6400여 권의 다이어리가 판매됐다. 특히 구입시기도 10월~11월로 앞당겨지면서 작년 동기간 대비 1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시대에도 종이 다이어리가 여전히 ‘새해 맞이 필수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해 준 것.
또한 매년 새해가 시작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2~3월까지도 다이어리의 매출이 꾸준히 이어지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몰스킨에서는 올해도 설 연휴를 기점으로 판매량이 다시 한번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다이어리의 디자인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몰스킨에서도 매년 트렌드에 맞춘 감각적인 컬러의 다이어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레이아웃은 물론 18개월 다이어리까지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도라에몽, 배트맨 등 매년 새롭게 출시되는 한정판 다이어리는 소장가치가 높아 인기가 많다. 실제로 몰스킨의 경우, 컬러 및 리미티드 에디션 다이어리의 판매량이 각각 전년 대비 36%,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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