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진영환)는 지역 사회적 경제 우수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는 성장발전 잠재력이 있고, 사회적가치 실현 활동에 적극 노력하는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제품개발, 판로지원, 홍보, 마케팅 등 전략적 맞춤형 경영지원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은 물론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키워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롤모델 역할을 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으로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수익창출, 지속적인 판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 보다 안정적이고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수요 중심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수도 있게 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월 2~4회에 걸쳐 사회적 경제기업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 수립과 기업별 전략 및 목표 수립, 마케팅 계획 수립 및 실행 등 경영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입찰컨설팅과 특허, 사회공헌사업 등과도 연계해 사업성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대구 소재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3일까지 대구시, 대구상공회의소, 대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사회적경제과(☎ 053-803-6472) 또는 대구상공회의소 통상진흥팀(☎ 053-222-3104)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선정되는 사회적경제 우수기업들은 사회적가치 창출은 물론 경쟁력까지 갖춘 기업으로 육성해 다른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롤모델로 성장하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