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대구시가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청년 전문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지역 중소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2017 창조전문인력 채용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는 중소기업이 지역 내 거주하는 전문분야(연구개발·경영혁신인력) 자격을 갖춘 청년미취업자를 채용할 경우 계약연봉의 30% 이내에서 1인당 연 최대 1천500만원까지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하며, 올해는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124개 기업에 155명을 지원하였으며, 사업에 참여한 전문 인력들은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또 참여기업들은 우수인력 확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증가를 가져왔으며, 타 지역에 근무하는 지역 출신과 지역 외 출신들을 지역 내로 유입하는 한편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채용계획이 있는 참여기업은 오는 3월 10일 오후 5시까지 대구테크노파크를 통해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온라인 또는 직접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테크노파크(☎ 053-757-3782)에 문의하면 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창조전문인력 채용지원사업은 우수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과 지역 내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고민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사업으로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