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과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는 21일(화) 13시 30분에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인문·독서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두 기관은 ▲연구개발 및 학술교류에 관한 협력체제 확립 ▲외부 위탁 교육의 유치 및 운영 ▲맞춤형 교육과정에 관한 기술자문 등의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식과 더불어 진흥원은 원광대 중앙도서관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학술도서 1,000권을 기증하고 기증식도 함께 가졌다. 이어서 13시 50분부터는 “4차 산업 혁명 시대, 왜 독서인문학인가”를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기조연설에서 김도종 원광대 총장은 “사람과 사람, 사회와 사람, 자연과 사람, 종교와 사람, 시장과 사람, 천문지리와 사람을 탐구하는 것이 인문학”이라 말하며,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대비한 인문학의 가치를 설명하였다.
기조연설 이후 진행된 제1세션에서는 전주MBC 송인호 국장이 “인문학 독서증진을 위한 미디어 활용 전략”을 주제로 발제하고, 전주KBS 김명성 위원과 전북일보 김윤정 기자, JTV 성지호 상무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인문학과 독서 그리고 미디어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어 제2세션에서는 이한나 책공장 대표가 “인문학 도서 수요창출을 위한 출판계 전략”을 주제로 발제하고, 세명대 김기태 교수, 박이정출판사 박찬익 대표, 익산대한서림 심지원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하여 인문학을 활용한 출판 진흥 방안을 논의하였다.
진흥원과 원광대는 이번 업무협약과 세미나 개최를 시작으로 향후 인문 콘텐츠의 산업화 가능성 탐구 및 인문·독서·출판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민·관·학 협력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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