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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도서

나혜석의 '대정십년'


·작 가: 나혜석 (1896~1948)
·사이즈: 50.5 × 41.5㎝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1896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신풍동에서 5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나
혜석은 비교적 부유한 가정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 1913년 진명여자보통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
동경여자미술전문학교 유화과에 입학하여 화가로서의 공부를 시작하였다. 1919년 3.1운동에 적극 가
담해 5개월간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후 친일파 김우영과 결혼을 했다. 1921년 조선 여
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유화 개인 전람회를 개최했다. 1926년 남편 김우영과 절친한 친구사이였던 최
린은 나혜석과 불륜의 관계로 발전하고 결국 나혜석은 김우영에게 이혼을 당하였다. 이후 화가로서
의 삶에 더욱 매진한 나혜석은 1931년 제10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정원’으로 특선하고 이 작품으
로 일본에서도 입선하였다. 1935년 소품전의 실패와 아들이 죽은 후 나혜석은 불교에 심취한다. 수덕
사 아래 수덕여관에 오랫동안 머물렀으나 불가에 귀의하지는 않았다. 이후 서울 청운양로원에 의탁하
기도 하였으며 1948년 12월 10일 시립 자제원에서 사망하였다. 1918년 단편소설을 발표하여 소설가
로도 활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