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돌봄놀이터』프로그램이 실질적으로 비만예방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져, 시범사업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10월 26일(목) 10시에 『2017년 건강한 돌봄놀이터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초등학교 내 방과후 교실인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1~2학년 학생 2,357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체험교육, 놀이형 신체활동, 과일간식 제공 등이 이루어진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시범사업 결과 프로그램 시작 전에는 과체중·비만 아동이 17.1%(232명)에 달했으나, 종료시기에는 14.6%(198명)로 나타나, 2.5%(34명)의 과체중·비만아동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반면, 정상체중 집단은 82.9%(1,122명)에서 88.4%(1,156명)로 늘었다. 비만판정 지표인 체질량지수도 프로그램 시작 전 평균 16.83 kg/㎡에서 16.72 kg/㎡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체중·비만율 감소 정도는 건강간식인 과일간식을 규칙적으로 제공받은 경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은 16.5%로 약 110만명이 비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08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아동비만의 대부분은 성인 비만으로 이행하게 되고,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위험요인으로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비만이 되기 이전부터 적극적인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아동의 즐거운 학교생활 도움정도가 86.0점(100점 만점), 아동의 비만예방 및 건강증진에 도움정도가 82.8점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8년에 본 프로그램의 재참여 희망하는 정도를 묻는 문항에서 학교장 93.6점, 학부모 88.0점으로 높게 나타난 것은 물론 실질적으로 업무를 운영한 돌봄전담사(85.6점)에서도 긍정적인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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