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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2017년 제3회 전문강사 이슈 포럼 개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민무숙)은 11월 1일(수) 양평원에서 '2017년 제3회 전문강사 이슈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양평원 전문강사 100여명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교실 속 여성혐오, 아동·청소년 성평등 교육 새롭게 질문하기’라는 주제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전문강사 이슈포럼’은 양성평등과 젠더폭력예방에 대한 새로운 정보 및 사회적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교육적 대안을 모색해보는 공동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윤진 선임연구원(숭실대학교 글로벌HRD연구소)은 주제발표 I에서 언론보도 내 ‘교실 속 여성혐오’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여성혐오로 검색되는 보도 3,915건 중 주제어(교실, 학교, 아동, 청소년)로 추출되는 기사는 642건으로 16.39%를 차지했다. 특히, 2017년에는 2016년에 비해 주제어로 추출되는 보도의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교 현장 속 여성혐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많아졌음을 확인한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여성혐오 현상이 학교 내 성희롱 사건, 사회적 사건 등에 치중되고 있다고 제시하였다. 이에 따라 여성혐오 인식에 대한 지속적인 실태조사와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이명화 센터장(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은 주제발표 II에서, 아동·청소년 성평등 교육의 현실과 쟁점 에 대하여 제시하였다. 아동·청소년 성평등 교육의 현안으로 학교 내 성평등 교육이 성폭력예방 교육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제시하였다. 또한 공교육 활동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과 성평등한 교육 환경을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제시 하였다. 이 외에도 성평등 인식 증진사례 소개와 더불어 학교 현장에서 성평등 교육 문화 조성을 위한 다각적 변화가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토론에는 홍성수 교수(숙명여자대학교 법학부) , 이용석 교사(경기 부천남중학교) , 김성애 주무관(서대문구청 교육지원과), 김우형 팀장(본원 교수실 모바일콘텐츠팀)이 참여하여 아동·청소년 성평등 교육을 위한 대안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였다. 특히 양평원의 ‘모바일 영상 콘텐츠 제작 직업체험교육’ 및 양성평등 보드게임 ‘양성평등 장벽’ 등 아동·청소년 관련 성평등 콘텐츠 제작·활용사례 등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양평원은 지난 3월과 7월에 각각 ‘디지털 성폭력’, ‘데이트 폭력’을 주제로 하여 전문강사 이슈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로 2년차에 접어든 이슈포럼은 앞으로도 양성평등 교육·젠더기반 폭력에 관한 시의성 있고 다양한 주제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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