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연구성과 집적 및 융·복합 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해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사업’을 개편, 2018년부터 향후 5년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사업’은 대학의 창의적 자산을 산업계에 이전하여 대학이 기술 기반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의 선도자 역할을 수행하도록 교육부가 2015년부터 연간 약 150억 내외를 지원해온 사업이다. 그간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은 대학의 실용화 유망기술 탐색, 시제품 제작, 기술 포트폴리오 설계 등 기술이전·사업화 활동을 지원하여 대학 연구성과 활용을 촉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부는 대학의 기술이전·사업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사업을 개편하고 사업을 수행할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학마다 개별적으로 추진해온 기술이전·사업화 활동을 대학 간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이전·사업화 중심으로 전환하여 캠퍼스 경계를 넘는 기술 융·복합을 촉진하고, 특허에 집중된 사업 영역을 대학 구성원의 노하우·아이디어로 확대하는 등 대학 연구성과 활용도 제고에 초점을 두었다.
올해 브릿지플러스(BRIDGE+) 사업은 18개교 내외 대학에 교당 평균 약 7억원(총 12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사업대학 신청접수 결과 총 35개 대학이 참여 신청을 하였으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신청 대학을 대상으로 ʹ18년 4월까지 선정평가를 진행하여 사업수행대학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최소 1개교 이상을 선정하여 사업수행대학이 대학간 협력을 촉진하는 기술이전·사업화의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에 최종 선정된 대학은 대학간 협력을 통한 융·복합 기술 실용화, 산업체 수요 기반 실용화 프로젝트 추진, 대학 기술이전·사업화 전담조직 역량 강화, 실용화 선순환 기반 구축 등을 수행한다. 특히, 산업체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제품·공정을 대학이 적극적으로 탐색하여 요구사항 달성에 필요한 기술을 추적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융·복합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실용화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대학간 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울러, 실용화 성공 사례뿐 아니라 실패 사례도 수집·분석·공유하는 ‘경험관리’를 성과관리 체계 내에 도입함으로써 대학이 지속적으로 기술이전·사업화 활동을 개선하고 성과를 향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대학 내에서 기술이전·사업화 업무를 수행하는 전담조직인 산학협력단이 직접 사업을 수행하며, 대학사회에 최고기술경영자(CTO) 개념을 도입하여 대학 내 유관조직 간 총괄조정 기능을 부여하는 등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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