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과학기술 발전이 지향해야 할 거시적 관점에서의 투자방향 설정을 위해 ‘제2차 정부R&D 중장기 투자전략(2019~2023)’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제2차 정부 R&D 중장기 투자전략은 관련 기술‧정책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분과위원회 및 시민참여단을 통해 연말까지 수립될 예정이다.
정부R&D 중장기 투자전략은 단순 기술 확보가 아닌 한정된 정부 연구개발(R&D) 재원의 전략적인 배분에 초점을 맞춰 예산배분조정의 중장기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투자전략은 계획 수립 단계부터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정책수립과정에서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과 연구개발에 관심을 가진 각계각층의 시민을 중심으로 ‘시민참여단’을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연구개발(R&D)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신청서는 3월 21일부터 4월 6일까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제출하면 된다.
시민참여단은 약 5개월 간 활동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분야에서 기술‧정책 전문가와 정보를 교류하고 전문가와 공동포럼을 참여해, 과학기술의 최종 수혜자인 국민의 시각에서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민참여단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은 관련 기술・정책 전문가회의를 거쳐 ‘제2차 정부R&D 중장기 투자전략(2019~2023)’에 반영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강건기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은 “이번 제2차 정부R&D 중장기 투자전략은 전문가가 놓치기 쉬운 부분에 대해 시민참여단이 보다 주도적으로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히며 시민참여단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