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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여성가족부,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와의 간담회 참석

여성가족부는 3월 28일(수)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소속 언론학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또한, 언론보도로 인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2014년에 제작한 성폭력 사건 보도 관련 세부 지침서인 ‘성폭력 사건 보도수첩’을 한국기자협회와 함께 개정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최근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보도로 우리 사회 성희롱·성폭력 실상과 위계적인 조직 문화의 심각성이 알려져, 국민의 공감을 얻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일부 언론의 선정적이고 무분별한 보도가 미투 운동 참여자에게 극심한 고통과 불안감을 가중시킨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최근 미투운동과 관련된 언론보도 현실을 짚어보고, 언론보도로 인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정부의 제도적 보완책 및 언론계의 자정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학회는 이 성명서에서 피해자 인권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할 것, 성폭력에 대한 남성 중심적 통념에서 벗어나 젠더 폭력의 구조적 원인에 대한 이해, 피해자의 고통에 대한 공감의 자세에 기초한 취재/보도를 할 것, 언론의 남성 중심적 조직문화에 대한 성찰과 실효성 있는 성평등 교육 기구를 운영할 것 등을 제안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오는 4월부터 성희롱·성폭력 관련 언론보도 현황을 모니터링해,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에 심의 및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폭력 사건 보도수첩‘을 전문가 감수를 거쳐 개정해 국내 각 언론사에 배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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