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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상주외남면 곶감, 또 다시 ‘와따’

- 본격 감 수확 철, 일손부족 애타는 농심
- 명품곶감 만들기를 위한 잰걸음

곶감을 먹으면 치매유발물질을 예방할 수 있다는 과학적증명이 확산되는 가운데 주요곶감생산지로 알려진 상주시 농민들은 올해도 명품곶감 만들기에 여념 없이 잰 걸음을 떼고 있다.


지난24일 곶감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시 외남면(면장 김동혁)은 본격적인 감 수확시기를 맞았으나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농가들이 많아 이를 돕기 위한 인력지원활동에 나섰다.




이날 감 따기에 동원된 인원으로는 시청의 축산진흥과·외남 향우회원, 남상주농협 외남지점 직원, 면행정복지센터직원 등 3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감 수확 장소인 외남면 소은리에 소재한 노부부(김인택, 74세)의 감 밭에서 가을볕에 얼굴을 붉힌 채 보람 찬 구슬땀을 흘렸다.




감 밭주인 김인택씨는 “곶감 생산시기가 본격적으로 다가왔지만, 감 수확 시기가 된 것을 뻔히 보고도 일손이 부족하니 애만 태웠었다”며 “이렇게 시와 지역민들이 솔선수범해 고충에 빠진 농민들을 기꺼이 도와주니 한결 마음이 든든해졌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 보였다.


김동혁 외남면장은 ‘올해 유례없는 가뭄과 폭염으로 농·임산물들의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때 수확마저 때를 놓치게 되면 농가들의 큰 손실을 입을 게 자명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일손지원을 지속하고 소통과 화합하는 외남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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